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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8년 한 해 교회 파괴 행위 800여 건

▶ 파리지앵 세인트 슐피스 교회 화재 현장(출처: joynews.co.za 캡처)

프랑스에서 작년에만 875개의 교회가 파괴됐으며 129건의 기독교인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한 국회의원은 일찍이 매일 최소 두 개의 교회들이 신성모독을 당한다고 주장했다.

일련의 교회에 대한 반달리즘(문화·예술 및 공공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적 악행들은 프랑스 전역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정치인들이 자국의 기독교 문화유산이 ‘폭력적인 세속주의’에 영향을 받은 폭력배들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파리지앵 세인트 슐피스(the Parisian Saint-Sulpice)’ 교회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을 비롯하여, 님(Nimes)에 있는 교회의 벽에 칠해진 배설물, 세인트 데니스 바실리카의 오르간 훼손 등이 줄을 이었다.

2014년 6월 28일자의 이 사진에서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오펜바흐에서 베일을 두른 여인들이 설교자 피에르 보겔(Pierre Vogel)의 설교를 듣고 있다. 이슬람 문화에서 쓰는 니캅(niqab)과 부르카(burqa)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는 법안이 2017년 10월 1일, 오스트리아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아주 소수의 무슬림 여성들만이 오스트리아에서 베일을 두르는데, 그들은 우파 정당과 단체의 주요 타깃이 되었다.

프랑스와 벨기에도 비슷한 법을 가지고 있으며, 우파 단체 중 하나인 독일의 내셔리스트 얼터너티브(the Nationalist Alternative for Germany party)는 독일에서도 부르카 금지법을 시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 팔레스타인 성직자는 세인트 슐피스 교회 방화사건을 언급하며, 지하드가 프랑스를 무슬림 국가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공화당 대표인 로랑(Laurent Wauquiez)은 이 사건에 대한 언론매체들의 보도를 비판하면서 “세인트 슐피스는 그저 한낱 교회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부이다. 이렇게 조용히 있는 것은 이제 충분하다.”고 말했다.

유행처럼 번져가는 안티 기독교적 반달리즘 행위

공화당 의원인 발레리 보이어(Valerie Boyer) 또한 “매일, 최소한 두 개의 교회가 신성모독을 겪는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인 애니 장발드와 필립 고슬링 역시 이러한 안티 기독교적 반달리즘 행위에 대해 의회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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