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한 시골마을. 나이 40이 훌쩍 넘어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싱글 자매선교사가 고향을 방문했다. 선교사가 왔다는 반가운 소식에 믿음 좋은 마을 할머니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는 반갑게 인사하며 “옴메~잘왔고마. 어케 결혼소식은 없는가?” 하고 물었다.
옆에 있던 자매 선교사 어머니가 말했다. “우리 딸, 33살 청년이랑 결혼했어라…” 할머니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33살 청년?” 하며 자매 선교사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옆에서 대화를 지켜보던 자매 선교사.
어린아이처럼 그 말을 믿고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에 “저, 예수님! 예수님이요…”
그러자 오래전에 남편을 사별한 믿음 좋은 한 할머니 왈. “나도 진작에 그분께 시집갔어라~” 모두들 ^^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호 2:19:20)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