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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교회, 학생인권조례 부결 이끌어내

11일 경남 창원 임마누엘교회에서 열린 '나쁜 조례 저지를 위한 국가금식기도대성회'(사진: news.kmib.co.kr 캡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용맹을 떨치리라”

급진개혁을 주장하는 국내 교육정책 책임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지역에서 동성애 조장과 교권침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최근 부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경남도 교육위원회는 학생인권조례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3명, 반대 6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이로써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경남 도민들의 거센 반대로 조례 제정이 물거품 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인권조례 제정에 우호적인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다수 전체 의원 58명 중 4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아도 지역주민 다수가 적극적으로 민의를 밝힐 경우, 진정 다음 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결론을 도출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반동성애 전문 방송을 표방해온 khtv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쁜 경남학생인권조례 결국 부결 … 경남도민들의 값진 승리”라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제시가 이 같은 결론 도출에 주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류경완 경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매일경제를 통해 24일까지인 이번 회기는 본회의 상정이 어렵다며 본회의 상정 여부는 6월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권조례 제정을 앞두고 경남 지역 교회는 교회별 기도회와 함께 연합 가두시위, 의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항의전화 문자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조례 제정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주장해왔다. [복음기도]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다니엘 11:32)

기도 | 다음 세대에게 진리를 대적하고 거리낌 없이 죄를 짓게 하는 시도를 막아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경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다음 세대들이 신앙의 터 위에서 올바른 교육으로 하나님을 아는 용맹을 떨치는 세대로 일으켜주시도록 기도하자.

[관련기사]
경남 학생인권조례 도의회서 부결…반대운동 펼쳐온 “경남도민들의 값진 승리”
한국 기독교계 연합하여 “비교육적 권리 나열한 경남학생인권조례 절대 반대”
경남지역 2500개 교회, 경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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