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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지위 인정 절차 놓고 오스트리아-유엔 공방 외(5/11)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사진: derstandard.at 캡처)

오늘의 열방 (5/11)

난민지위 인정 절차 놓고 오스트리아유엔 공방

유엔이 오스트리아 정부의 난민 망명 심사 절차의 문제를 지적하자 오스트리아 총리와 내무장관이 이례적으로 조사 결과를 비판했다고 DPA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오스트리아가 주로 난민들의 망명 신청 사유를 검토하기보다는 그들을 안전한 다른 나라로 보내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터키, 러에 시리아 공습중단 요청2주간 주민 100여명 숨져

러시아·시리아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북서부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자 터키가 러시아에 공습중단을 요청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말 러시아군과 시리아군이 북서부에서 공습 수위를 높인 후 약 2주간 100명이 넘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이탈리아 해군·NGO, 난민 65명 구조살비니 해군 선박도 안돼

이탈리아 해군과 난민구조 비정부기구(NGO)가 지중해 리비아 연안에서 조난을 당한 난민 65명을 구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작년 6월 출범한 강경 난민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해군 선박일지라도 난민을 태우고 있을 경우 이탈리아 항구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라마단 맞은 런던 이슬람사원 총성에 한때 긴장

라마단을 맞아 기도가 한창인 영국 런던의 한 이슬람사원 인근에서 총성이 들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경찰은 9일 오후 런던 시내 세븐킹스 모스크에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이 남성은 신도들에 의해 사원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후 사원 밖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게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러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서 규모 4~5 지진 잇따라 발생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 해역에서 10일 오전(현지시간) 두 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로시이스카야 가제타’가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통합지질물리국을 인용해 10일 아침 태평양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건의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권위 성소수자 행사에 체육관 대관 취소는 차별 주장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적지향을 이유로 체육관 대관 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해당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에 재발 방지와 공단 직원 특별 인권교육을 권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권위 진정인은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를 열기 위해 A구 체육관에 대관을 신청했으나 해당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미풍양속을 이유로 대관이 취소될 수 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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