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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의 자국민 인권침해 공개…탈북민·인권단체가 큰 역할했다”

▶사진: 북한자유주간 닷새째를 맞아 워싱턴의 기독교단체인 가족연구위원회(FRC)가 2일 주최한 행사에서 고아 출신 탈북민 김지혜 씨가 증언했다.(출처: voakorea.com 캡처)

미 국무부가 지난주 폐막된 제16회 북한자유주간과 관련해 6일 언론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알리려는 탈북민들과 인권단체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이 7일 보도했다.

국무부는 ‘북한 내 자유 지원’이란 제목의 성명에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집중 조명하려는 탈북민과 인권 단체들의 노력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자국민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혹독하게 침해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10만여 명이 관리소, 즉 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고 이들의 가족과 자녀들마저 함께 고통 받고 있다. 이런 억압적인 환경에서 탈출하려는 북한 주민들이 체포되면 자주 고문을 받거나 살해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이 같은 인권 유린에 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권 유린과 침해를 집중 조명하며, 독립적인 정보에 대한 북한 주민의 접근을 촉진하는 한편, 북한에 인권 존중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북한자유주간은 한국에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 20여 명의 탈북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렸으며 탈북민들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 미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북한의 여성과 군인, 탈북민들이 겪는 인권 침해 등에 관해 증언하고 집회를 열었다.

탈북민 대표들은 특히 ‘VOA’에 한국 정부가 북한 정권과 대화에 적극 나서면서 북한 인권 운동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와 언론들이 관심을 계속 가져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VOA에, 인권과 관련해 제제와 압박은 실효적 수단이 될 수 없다며 북한이 정상국가로 발전하도록 유도하고 지원하는 게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실효적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북 대화를 시작한 이후 인권에 관해 공개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지만 미 정부는 인류 보편적인 인권 문제에 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3월 공고에서 대북 정보유입과 인권 개선, 책임 추궁 등을 위해 단체들에 6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억압받는 북한의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돕는 손길을 허락하신 주께 감사하고, 그동안 뿌려진 북한 영혼들을 위한 기도에 응답하셔서 북한 영혼들에게 육체의 자유뿐 아니라 영혼의 참 자유를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디도서 2:14)”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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