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저출산을 함께 겪고 있는 일본은 노인학대와 함께 아동에 대한 학대 건수가 증가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언어폭력 등 심리적 학대에 대한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후생 노동성이 전날 발표한 2017년 노인 학대 건수를 보도했다.
고령사회인 일본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 중 환자나 노약자 도우미 직원에 의한 학대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510건, 가족에 의한 학대학대는 4.2% 증가한 1만 7078건으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들 도우미 직원에 의한 학대는 2012년 155건에서 5년간 약 3.3배 증가했다. 교도통신은 노인 학대 증가의 배경에는 고령자는 증가하지만 도우미 직원은 부족하여 직원과 가족의 부담이 증가한 것에 있다고 예측했다.
일본의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구조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후생 노동성이 집계한 학대 건수에는 폭력이나 구속 등의 신체적 학대와 폭언 같은 심리적 학대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최근 일본 경찰청이 발표한 아동학대 사건은 전년대비 242건 증가한 1380건, 피해 아동의 수는 전년대비 226명 늘어난 1394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역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동학대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이 증가되는 학대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이 시급하다. 학대 적발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더욱 근원적인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을 회복시켜주시도록 기도하자.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32)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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