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결혼 건수가 50년 동안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유럽연합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를 인용, 15일 보도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에서 인구 1천 명당 결혼 건수는 4.3건. 지난 1965년 인구 1천 명당 7.8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지난 2017년 결혼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리투아니아로 1천 명당 7.5건이었으며 루마니아(7.3건), 키프로스·라트비아(각 6.8건), 몰타(6.3건) 등이었다.
반면에 슬로베니아의 경우 인구 1천 명당 결혼 건수가 3.1건에 불과했고, 이탈리아와 룩셈부르크도 3.2건이었으며, 포르투갈(3.3건), 프랑스(3.5건), 스페인(3.7건), 네덜란드(3.8건), 벨기에(3.9건) 등도 인구 1천 명당 결혼 건수가 4건에 미치지 못했다.
EU에서 이처럼 결혼 건수가 줄어든 것은 우선 젊은 층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사례가 늘었고, 배우자등록과 같은 대안이 증가했으며 결혼하지 않은 커플에 대해서도 더 많은 권리를 부여하는 등 사회적 변화가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유로스타트는 분석했다.
기도 | 주님, 유럽에서 결혼 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결혼을 하지 않아도 여전히 함께 살며 사회적 혜택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합니다. 형제가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되는 이 큰 비밀을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을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정면으로 대적하는 사탄의 궤계를 파하시옵소서. 유럽의 교회가 지금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진리에 타협하지 않고 순종하는 증인들의 삶을 통해 가정 안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나타내시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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