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7/31)
“궁지몰린 시리아 남부 ISIS, 소수민족 여자·아동 수십명 납치”
시리아 남서부 소수민족 드루즈족 여자와 어린이 수십명이, 궁지에 몰린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인질로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 이달 25일 ISIS는 스웨이다주(州)에서 동시다발공격을 벌이고 퇴각하면서 드루즈 여자와 어린이 36명 이상을 납치했다.
증손주 끌어안고 숨진 할머니…美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속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70대 할머니가 어린 증손주들을 구하려다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CNN방송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약 257㎞ 떨어진 레딩 지역 외곽에 있는 가옥 5채가 불이 탔고, 70대 할머니가 증손자 두 명을 끌어안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터키서 붙잡힌 유럽행 ‘불법 이주민’ 올 들어 60% 증가”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다 터키 당국에 억류된 ‘이주민’이 올해 다시 늘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 들어 이달까지 불법 경로로 유럽행을 시도하다 터키 해안경비대에 단속된 이주민이 1만44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152명에 견줘 60%나 증가한 규모다.
스페인, 지중해서 사흘간 1400명 구조…난민 문제로 ‘골머리’
스페인 해경이 사흘간 지중해에서 보트를 타고 입국을 시도하는 아프리카 난민 1400여 명을 구조했다고 스페인 해경이 30일 밝혔다. 난민 유입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이탈리아 대신 스페인으로 아프리카 출신 난민이 대거 몰려들면서 스페인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폭염·가뭄 스위스도 비상…산불 우려 군도 비상 대기
중유럽도 폭염,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산악국가인 스위스는 산불 발생,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군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고 일간 노이에취르허차이퉁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공군은 이달 20일 이후 농장 3곳에 헬리콥터로 세 차례 물을 긴급 공수했고, 이탈리아와 접경지역에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공군 헬리콥터가 곳곳에 배치됐다.
영국 대법 “가족·의사 동의시 법원승인 없이 연명치료중단 가능”
영국 대법원이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환자의 가족과 의료진이 모두 동의할 경우 별도 법원 승인 없이도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대법원은 “가족과 의사가 모두 동의할 경우 보호법정 승인 없이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인권보호조약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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