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는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내 삶에,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실 수 없도록 방해하는 요소는 없는가? 내가 마음속에 죄를 품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일이 당신 삶 속에 한 가지라도 있다면, 혹은 스스로 의심스러워하는 무언가를 고수하고 있다면 그것이 기도 응답에 장애가 될 것이다.
날마다 죄에 대해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승리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만큼 ‘간구하는’ 일과 간구할 수 있는 힘을 쉽사리 중단시키는 것도 없을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는 언제나 어느 한 가지, 곧 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구주, 그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그분에게로 곧장 달려가라. 그리스도와 투명한 인격적 관계는 기도 응답의 토대 그 자체이다.
사단은 기도의 힘을 중단시킬 목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덤벼든다. 가령 얘기해서는 안 될 무언가를 사단의 공격을 받아서 말해 버렸다면, 우리는 주님께 용서를 구할 것이고 주님은 용서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 잘못으로 인해 우리의 영은 무디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한 기도의 힘을 즉각 발휘할 수 없다. 산을 움직이고 원수를 물러가게 하는 승리의 믿음, 바로 그 믿음을 저지하는 그늘이 우리의 영 위에 드리워지기 때문이다.
개인적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을 당하는 그 순간에 기도의 특권을 부여잡고 우리의 영 위에 그늘이 내려앉지 않도록 곧 바로 기도하라. 하나님께로 신속하게 나아가는 것, 기도의 무기를 재빨리 붙잡는 것, 기분에 구애받지 않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개인적 승리의 삶을 사는 탁월한 비결이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패배’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더라도, ‘기도하라!’
– 능력있는 기도(2009)
제씨 펜 루이스, 두란노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