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조직 ‘히든 코브라’ 세종연구소 등 해킹
북한이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금융회사와 북한 문제를 다루는 단체를 대상으로 대남 사이버 공격을 늘렸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고 펜앤드마이크는 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4·27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규모 해킹 공격을 시도한 데 이어, 정상회담 이후 대남 사이버 공격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달 23일, 북한이 한국의 한 기관을 해킹한 정황이 탐지될 뿐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의 대표적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해커 조직 ‘히든 코브라(Hidden Cobra)’가 한국소비자원 등에 해킹 공격을 시도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어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한국소비자원 등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31일 ‘히든 코브라’가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의 웹사이트를 원격 접근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했다.
히든 코브라는 지난해 5월 전 세계 30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해 데이터 접근을 막고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 ‘워너크라이(WannaCry)’의 배후로 지목된 조직이다.
WSJ는 “대남 사이버 공격 시도는 특히 5월에 증가했는데, 이는 김정은 정권이 겉으로는 관계 개선을 약속하면서 대남 적대 행위를 하는 오래된 패턴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안 전문가들은 미북 정상회담이 무산되면 북한이 미국 정부 기관과 군 관련 기관·회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기도 |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평화의 목적과 방향이 서로 다른 남북을 보며 복음의 능력을 더욱 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됨이 아니면 우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모든 실상을 아시고도 생명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던 주님의 마음을 따라 더욱 기도하는 교회로 일어서겠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십자가에서 이미 이루셨습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