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3)
시베리아 눈폭풍에 당한 유럽…전역서 최소 55명 사망
유럽 전역에 유입된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몰고온 눈 폭풍으로 육로, 항공 교통망이 마비된 상태이며 노숙인들을 비롯한 취약계층들이 무방비로 혹한과 폭설에 노출되면서 유럽 전역의 사상자가 최소 55명까지 늘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약물중독치료센터 큰불로 30명 사망
중앙아시아 산유국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있는 약물중독치료센터에서 2일 아침(현지시간) 큰불이 나 약 30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재난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프간 카불서 외국인 용역차량 겨냥 자폭테러…4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외국인 용역 차량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해 주변에 있던 민간인 4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톨로뉴스 등이 2일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17년째 내전중인 탈레반을 향해 합법적인 조직으로 인정하겠다며 평화협상 참여를 제안한 지 이틀 만에 벌어졌다.
美, 4년간 박스에 방치된 세 아동 발견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3명의 아이를 베니어합판으로 만든 박스에다 4년간 방치하다시피 한 모나 커크(51), 대니얼 패니코(73) 부부를 아동 학대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11세, 13세, 14세 아이를 박스에 가둬놓고 함께 기거해왔으며 박스에는 전기와 물이 전혀 공급되지 않았다.
인도 남부서 낙살 반군과 경찰 교전…최소 11명 숨져
인도 남부에서 2일 무장 반군 낙살라이트와 경찰이 충돌해 적어도 10명의 반군이 사살당하고 경찰관 1명도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인들의 말을 인용해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에선 아직도 경찰의 소탕작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민간인의 현장 출입은 일절 금지됐다.
동남아 가정부 잇단 수난…홍콩 70대 여성, 폭행·폭언 혐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외국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동남아 출신 여성들에 대한 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전날 웡타이신 지역에 사는 79세 여성이 집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35세 여성 가사도우미를 폭행과 폭언을 해 입건했으며 지난달 11일 말레이시아 페낭 주에서는 몇 달간 집 밖에서 애완견과 함께 숙식할 것을 강요받는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던 인도네시아인 가사도우미 아델리나 리사오(21·여)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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