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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하나님께 속한 자녀를 위탁받은 부모의 교육

▶ 출처: breakpoint.org

‘홈스쿨링, 세계관, 그리고 국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기독 매체 브레이크 포인트에 기고한 기독 칼럼니스트 존 스톤스트리트와 G. 셰인 모리스의 기고문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성공적인 홈스쿨링 운동에는 반대세력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홈스쿨링을 하는 부모들에게 적대감이 생기도록 끊임없이 여론을 몰아간다.

최근 미국의 여론잡지 뉴 리퍼블릭의 사라 존스 기자는 13명의 아이들을 쇠사슬로 묶어 감금시켜 생활한 터핀 부부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홈스쿨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존스는 “터핀의 경우가 마지막은 아닐 것, 허술한 홈스쿨링이 어떻게 아동학대로 이어지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터핀의 이 끔찍한 사례는 자유롭게 시행되고 있는 홈스쿨링 때문이라며, 더 큰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대표적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홈스쿨링에는 학대를 유발시키는 그 무엇도 없다. 학대는 교육, 육아, 교회, 그리고 그 문제에 관한 문화적 맥락에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브레이크 포인트 동료인 셰인 모리스는 존스의 주장에 대해 신랄하게 반박했다. “존스는 일부 홈스쿨링 부모가 자녀를 학대한다는 사실이 자유민주적 홈스쿨링 법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녀의 논리를 공립학교에 적용해보자.”고 했다.

아동학대, 홈스쿨링 때문이 아니다

셰인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뉴저지 주에서 93명의 교사가 학생과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4년에는 약 800명의 교직원이 성범죄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통계를 보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성적 학대자를 발생시켰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아무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존스는 홈스쿨링에 대해 바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존스와 다른 지지자들 역시 홈스쿨링에 관련한 ‘규제 완화 상태’가 실제로 아이들을 학대하는 부모를 발생시켰다고 우려하고 있다.

존스는 홈스쿨링 합법적 변호협회(Homeschooling Legal Defense Association)와 같은 그룹들의 활동 동기에 의문을 제기하고, 홈스쿨링을 받는 자녀들이 보여주는 인상적인 학업성취도는 무시하고 있다. 또한 홈스쿨링을 받은 아이들이 통상적으로 더 잘 교육되어 있고, 대학을 위해서도 더 준비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 또한 무시한다.

셰인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배출하는 좋은 학교와 그렇지 못한 나쁜 학교가 있는 것처럼 홈스쿨링에 성공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실패하는 부모도 있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 학교 교육을 그만두라고 요구하지 않는 한, 터핀 부부의 사악한 행위 때문에 홈스쿨링을 단속하라고 요구할 권리도 없다고 말했다.

결국, 나는 셰인이 옳다고 생각한다.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에 제제를 가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책임이 가족이 아니라 정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세계관이 아니다.

홈스쿨링의 성공부모와 실패부모 있을뿐

자녀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부모에게 맡겨진 것이다. 홈스쿨링이든,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그 어떠한 교육을 해도 중요한 것은 아이들은 정부에 속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그리스도인 부모는 하나님이 부여한 책임만큼 신중하게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곳곳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때문에 150만 이상의 아이들에게 복된 교육적 선택인 홈스쿨링을 신임할 수 없게 하는 거짓말을 종식시켜야 한다. 대신, 무엇이 우리 사회를 깨뜨리고 학대를 만연하게 만드는지 반드시 물어보아야만 한다. [복음기도신문]

번역.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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