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박사는 죠셉 라비노위츠와 대화하면서 받은 인상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메시야적 시편을 아침과 저녁 예배시간에 강해해 나갈 때 그 얼굴에서 비취는 광채를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여기저기서 고난 받은 혹은 영광스럽게 된 그리스도를 강론하고 있을 때에 그는 갑자기 손과 눈을 하늘을 향하면서 도마가 그리스도의 못 자국을 본 후 그랬던 것처럼 ‘나의 주, 나의 하나님’ 하고 경의에 찬소리로 외쳤다.” – 매킨타이어
시편은 찬양의 노래와 감사의 노래로 가득 차 있으며 모든 것은 기도의 결과로 돌려지고 있다. 기도의 응답은 고마움을 유발시키고 고마움은 사랑을 낳는다. 그 사랑은 그것을 선포하고 기도는 그치지 않는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116:2) 고마움과 사랑은 기도를 더 넓히고 더 증진시킨다. 감사치 않는 심령은 고마움과 찬양 곁에 거할 수가 없다.
진실된 기도는 불평을 제거하며 고마움과 감사를 촉진시킨다. 진실 된 기도가 있는 곳에는 감사와 고마움이 곁에 굳건히 있으며, 응답이 올 때에 그 응답에 대해 반응을 나타낼 준비가 되어 있다. 기도가 기도의 응답을 가져오는 것처럼, 응답도 고마움과 찬양을 가져온다.
감사를 드리는 것은 기도 생활 자체다. 그것은 기도의 향기이자 음악이요, 기도의 시(詩)며 기도의 면류관이다. 우리가 구체적으로 구할 것과 우리가 필요한 것 또한 우리가 심히 원하는 바를 감사와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어야 한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소원을 두시고 할 일을 맡기신 것을 기억하며 또한 끊임없는 영원에 걸쳐서 그 일을 하도록 되어 있다는 영광스러운 소망을 기억할 때 그것은 더 큰 기쁨이다. 이러한 기쁜 임무를 수행할 때 우리는 결코 피곤치 않을 것이다.
기도의 본질(1982), E. M. 바운즈, 생명의말씀사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