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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남성 10·20대 환자, 동성애가 주원인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에이즈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는 2015년 200여만 명(추정치)으로 2000년(310만 명) 대비 35% 감소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2016년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가 1062명으로 2000년(219명)에 비해 26%나 증가했다.
특히 10·20대 남성 에이즈 신규 감염자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남성의 경우 2006년 12명에서 2016년 33명으로 늘었으며 20대 남성군에서도 149명에서 지난해 35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최근 발표한 ‘2016 HIV/AIDS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에이즈 감염자 1062명(내국인 기준) 가운데 남자는 1002명으로 여자(60명)의 16.7배에 달했다.
신규 에이즈 감염자 중 남성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건 에이즈가 남성 동성애자들에게 유포되기 때문이다. 의학전문가 등에 따르면 남성들의 에이즈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주로 항문을 활용한 성관계 때문으로 항문은 점액 분비가 거의 이뤄지지 않다보니 마찰에 약해 상처가 나기 쉬우며 이를 통해 유두종 바이러스, 암, 에이즈 및 기타 성병이 전염될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11년)에 따르면 “남성 동성애자간 성 접촉이 에이즈 확산의 주요 전파경로”라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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