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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아기 찰리, 병원의 치료중단으로 사망…’윤리논쟁’ 남았다

찰리 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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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가드(출처: 한국일보  캡처)

영국의 희소병 아기 찰리 가드가 병원 측의 연명치료 중단으로 돌잔치를 못 보고 세상을 떠나자 그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연합뉴스는 현재 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아기 찰리 가드의 치료중단을 밀어붙인 병원에 대해 찬반양론이 제기되는 등 지구촌 사회에 난제를 남겼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고 30일 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로는 현재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의 경우 의학적 한계의 범위를 어디까지인가. 병든 아이의 치료를 두고 부모와 병원, 법원 간의 타협 불가능한 분쟁이 벌어졌을 때 누가 아이의 생명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불치병이라는 것, 삶을 다한다는 것은 어느 수준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등이다.

찰리의 엄마 코니 예이츠는 찰리가 지난 28일 숨진 후 성명을 통해 부모의 뜻을 거부한 채 의학적 판단만을 따른 병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병원이 우리의 마지막 소원을 거부했다.”며 “우리가 겪은 것을 다른 사람들이 또 겪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아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찰리를 치료를 맡았던 런던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은 그런 비판을 반박했다. 찰리가 회복 불가능한 뇌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연명치료는 찰리를 더 고통스럽게 할 뿐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애초 논란이 시작된 것도 이런 견해 차 때문이었다.

병원은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MDS)이라는 희소병을 앓는 찰리의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후 연명치료 중단을 부모에게 제안했지만, 찰리의 부모가 이를 거부하면서 양측간의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영국 고등법원에 이어 유럽인권재판소(ECHR)도 ‘존엄한 죽음이 찰리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며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했지만,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교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찰리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논쟁은 일파만파로 확산했다.

기도 | 하나님,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명이 있는 자는 주님이 데려가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기에 이 모든 상황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영국의 아기 찰리의 치료중단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논란의 시시비비를 분별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주님보다 더 지혜로우려고 하는 우리의 교만을 꺾으시고 주님 뜻에 순복하는 저희가 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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