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가 구약성경을 인용하며 낙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 후보는 지난 4일 버지니아 주에서 ‘신앙이 낙태를 포함한 공공정책 수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펜스 후보는 인디애나 주지사 재임 당시 추진했던 ‘낙태반대법’을 언급하며 “그간 인디애나 주는 여성과 반(反)낙태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인디애나에서 입양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주로 이끌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입양 정책을 적극 장려하고 낙태반대를 지지하겠다.”고 역설했다.
펜스 후보는 예레미야 1장 5절을 인용하며 “생명의 존귀함을 주창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다’고 하신 바를 믿고 따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