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 포토에세이
흙먼지가 풀풀 날리는 길을 3시간 동안 버스를 갈아타며 수단 다라살람 마을의 한 교 회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창세전 하나님의 마음에 디자인 되었던 하나님의 원형에 관 한 이야기가 선포됐다. 생전 처음 복음의 비밀을 들은 아이들의 손에는 색색의 작은 크 레파스들이 쥐어졌다. 그림이라고 그려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은 목에 건 명찰 뒤에 자 신의 원형을 그렸다. 동그란 얼굴에 고불고불한 머리, 혀를 쏙 내민 재미있는 모습 등 등…이 아이의 마음에 십자가 복음으로 그려진 ‘하나님의 원형’이 그의 생애 처음으로 그려졌을 것이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 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 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4,5)
글.박연희 (사진제공 : WMM)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