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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기독교 개종 시 박해와 위험… 가족에게 폭행, 납치, 살해당해

▲ 이라크의 한 거리. Unsplash의 Levi Meir Clancy

이라크에서는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구타, 납치 심지어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페이스와이어(Faithwire)는 보도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의 회장 제프 킹(Jeff King)은 최근 CBN 뉴스의 ‘뉴스메이커스(Newsmakers)’ 팟캐스트에 출연해 서남아시아 국가인 이라크 신자들이 겪는 여러 가지 박해의 심각성에 대해 밝혔다.

킹은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겪는 박해가 이슬람 근본주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근본주의적인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아마 납치와 폭행이 가장 낮은 수준의 반응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후 고문을 당하게 되는데, 몇 주간의 고문으로 이어지거나 심지어 살해당할 수도 있다. 서구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가족에 의해 이런 고문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오픈도어(Open Doors) 선교회에서 각 국가의 박해 강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박해 순위(World Watch List)에 따르면, 이라크는 기독교인들에게 세계에서 16번째로 위험한 국가로 분류됐다. 오픈도어는 해당 순위의 국가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은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강도 높은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위협, 학대, 가족 상실, 압박, 심지어 살해당할 수 있다. 개종은 재산 상속권 상실, 기회 상실 등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킹 회장은 ICC가 수년간 이라크에서 활동했으며,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 아이시스(ISIS, 이슬람국가)가 해당 국가를 공격할 당시에도 현장에 있었다고 밝혔다. ISIS의 테러는 이라크 기독교인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그는 “ISIS는 기독교 지역을 침공해 모든 주민을 내쫓고, 마을과 우물 등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 이들은 천 년 넘게 이어져온 이라크의 기독교 신앙을 말살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ICC는 기독교 사업체 지원, 우물 재건 등의 활동으로 기독교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킹은 “희생은 계속되고 있으며, 피해 입은 유산은 아직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CBN 뉴스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킹 회장은 이라크 의회에서 “아동 강간 합법화”가 통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해당 국가에서 소녀들의 동의 연령을 18세에서 9세로 낮추는 것으로, 킹은 이를 추진하는 배경에 “근본주의 이슬람”의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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