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예수를 선택한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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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선택의 결단 앞에 놓인 기회입니다. 결단하는 것이 어렵다고 결단을 피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남이 내 인생을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단을 하지 않으면 결단을 당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기생 라합은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기회를 단호하게 붙잡은 사람입니다. 라합이 살고 있던 가나안 땅의 족속들은 악하기가 짝이 없었습니다. 온 피조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함을 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그 땅의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라는 신을 힘입어 애굽 군대를 홍해에서 몰살시키고 요단 동편의 강한 나라들을 물리치며 온다는 소문을 들은 여리고 사람들은 간담이 녹았습니다. 죄악이 충만하여 살아가던 그들에게, 그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하나님의 실체가 이스라엘을 통해서 다가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 여리고 성에 그저 그렇게 살고 있던 기생 라합에게 어느 날 인생 전체를 건 결단을 요구하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라합의 술집에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들어온 것입니다. 그가 만약 이 기회를 그냥 보내버린다면, 다른 여리고 사람들처럼 며칠 더 안전하게 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은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의 일이라는 것이 기껏 해봐야 며칠 더 살고 덜 사는 차이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확실한 것에 내 삶을 투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언제까지 결단 못하고 질질 끌려 다니며 결단 당하는 삶을 살다가 죽음조차도 결단을 당한 채로 맞이해야할까요.
라합은 그 기회의 순간에 정확하게 판단했습니다. 그는 소문으로만 들은 하나님을 목숨 걸고 선택한 것입니다.
‘라합은 기회의 순간에 정확하게 판단했습니다.’
‘결단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기적은 체험했어도 진정 주님을 알고 그분의 편으로 완전히 돌아서는 결단을 계속 유보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광야에서 불신으로 죽어갔습니다. 하지만 라합은 소문으로만 들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붙잡았습니다. 결단은 지적으로 동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단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할 때는 목숨을 걸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나의 이전의 삶을 완전히 십자가 죽음에 넘기고 예수님과 함께 살고 예수님과 함께 죽기로 결단할 때 우리에게 찾아온 영생의 기회를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라합은 이 결단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축복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다윗 왕조의 계보를 이어가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인생도 하나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복의 근원이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라합은 이 놀라운 축복을 혼자 누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영향력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그 집에 모아 생명의 통로역할을 했습니다. 붉은 줄을 매달아 표시한 라합의 집은 저주와 부끄러움의 술집에서 구원과 영생의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단지 몇 마디에 불과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들었을 뿐이었지만 하나님을 붙드는 결단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구원한 것입니다. 우리는 기생 라합보다는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날 한국교회의 엄청난 시스템, 굉장한 기독교 서적, 어마어마한 성경지식, 훈련, 세미나… 라합은 그 작은 지식으로도 하나님의 약속의 실체를 보았는데, 우리의 믿음이라는 것이 우리의 작은 삶 하나 바꿀 수 없다면 그것을 과연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없이 서 있는 지금 그 자리가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결단만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메시지 정리

<순회선교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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