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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교회봉사단,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활동 외 (7/11)

▲ 비 피해지역. 사진 : 유튜브채널 연합뉴스TV 캡처

오늘의 한반도 (7/11)

한국교회봉사단,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활동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 충청,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최근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으로 그 밖의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남부 곳곳에도 산사태특보가 내려져 있다. 한교봉은 전체 150가구 중 수해피해 100여 가구와 완전 수몰 13가구가 있는 경북 안동과 영양을 오는 11일 먼저 방문해 수해피해 상황을 살피고 위동교회(담임 정영례 목사)에서 피해마을 주민들에게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는 영양 지역에서 희망밥차를 운영한다. 한교봉은 “이를 통해 피해가 있는 각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한국교회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수기총, “3권분립 무시하는 거대 야당의 국회 입법 폭주 중단하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이하 수기총)가 최근 ‘3권분립(三權分立) 무시하는 국회의 입법 폭주 중단시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0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수기총은 “작금의 국회는 습관적으로 탄핵권을 남발할 뿐 아니라, 입법부 권한을 과도하게 키우는 법안들을 쏟아냄으로서 3권분립의 헌법 정신을 훼손하며 급기야 수사 검사들을 탄핵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2대 총선 압승으로 가지게 된 거대 의석을 무기로 여야 합의라는 대원칙을 무시하고 사법권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국회 법사위·운영위·과방위 독점에 따른 비판 여론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검사 탄핵’까지 동원하면서 사법권 장악에까지 나섰다”고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기총은 국회가 국민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 사법부는 삼권분립을 준수하며, 대통령은 입법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연합 단체들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행동할 것을 요청했다.

北 청년들, 반강제 험지 탄원에 현장 이탈… 도박장 전전

최근 북한 당국의 반강제적인 요구로 험지에 탄원(지원) 진출한 청년들이 현장에서 이탈해 도박장을 전전하고 있다고 10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탄광, 광산, 농촌, 건설장 등 사회주의 주요 전구에 탄원 진출한 다수의 청년이 배치된 곳에서의 생활에 불만족해 도망을 치고 있다”며 “이에 안전부와 청년동맹 규찰대가 이탈자들을 잡아들이고 있는데, 요즘에는 주로 판돈을 걸고 도박하는 곳들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년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당(黨)이나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등 조직의 강요에 따라 험지에 가고 있어, “평생 이런 곳에서 썩고 싶지 않다”며 현장에서 이탈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북한 당국은 청년동맹 규찰대를 동원하거나 안전기관을 통해 이탈자들을 잡아들이고 있는데, 최근 도망친 청년들이 당구장, 탁구장 등에서 돈을 걸고 게임하다 현장에서 붙잡히거나 개인 집에 마련된 불법 도박장에서 단속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北, 러시아에 노동자 파견… 휴대폰 사용 엄금 교육

북·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수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은 정상회담 전에도 러시아에 신규 노동자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초에도 신규 노동자 수백 명을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송출했다. 신규 인력은 군인 건설 노동자로, 이들 중 대다수는 코로나로 국경이 봉쇄되기 이전인 2020년 1월 전 러시아에서 노동자로 일하다가 귀국했던 인원이다. 한편, 북한 당국은 한번 파견된 경험이 있는 인원일수록 휴대전화를 이용해 외부 정보를 접하거나 탈북을 시도하기가 쉽다는 점을 상당히 우려해 사상교육을 받는 한편, 러시아 도착 이후에도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와 사상교육을 지속해서 받고 있다.

회령시, 인민반 노력 동원 불참 비용 인상에 주민 불만

최근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인민반 노력 동원에 참여하지 않는 세대들이 인민반에 바쳐야 하는 금액이 상승했다고 1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인민반들에서 잘사는 사람들은 돈을 내고 1년 동안 인민반에서 제기되는 동원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는데, 이 달부터 내야 하는 금액이 올라 주민들 속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매년 철도·도로 주변 정리, 공동변소 청소, 쓰레기 푸기 등 다양한 인민반 노력 동원이 진행되는데, 일부 돈 있는 세대는 인민반에 돈을 내고 참여하지 않고 있다. 불참 주민들은 올해 상반기 1년 기준 300위안을 납부했으나, 이번 달부터 500위안으로 인상되었다. 인민반장들은 물가 상승과 동사무소 과제 증가를 이유로 추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금액 인상에 불만을 표출하는 주민도 있지만, 시달림을 피하려 돈을 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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