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7/10)
호주 복음주의 집회서 수백여 명 결신
호주에서 최근 열린 복음주의 집회에서 수백 명의 결신자가 나왔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호주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故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의 손자이자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목사의 장남인 윌 그래함(William Graham) 목사가 진행한 ‘룩 업 셀러브레이션’(Look Up Celebration) 집회에서 새로운 신앙 여정을 시작하라는 부름에 수백 명이 응답해 연단으로 나아갔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공개적으로 결단하며 집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윌 그래함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이르는 여러 가지 길이 있다고 믿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면서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돈, 직위, 학위 등을 가지고 있지만 영적으로 방황하고 있다. 오늘 밤 하나님은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원하신다”고 선포했다. 그래함 목사는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움직이셨다”며 “4600여 명이 모인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을 때, 수백 명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망과 신뢰를 두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이 새 신자들과 골드코스트에서 계속 역사하시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露,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 키이우 등 다수 도시 피해
러시아군이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대규모로 공습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러시아군이 미사일 40여 발을 발사해 키이우·드니프로·크리비리흐·슬로비안스크·크라마토르스크 등 여러 도시를 타격했으며 키이우의 어린이병원도 폭격 당해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날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순항 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병원 폭격을 비난했으며, 러시아는 민간 시설 공격 주장을 부인하고 우크라이나 방공망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키이우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반군, 군사정권 상대 공세 강화
미얀마 반군이 서부에서 공항을 점령하고 북동부 경제 중심지 장악을 시도하는 등 군사정권을 상대로 공세를 더 강화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9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를 인용해 전했다.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은 지난 7일 서부 라카인주 탄드웨 공항을 점령했다고 밝히며 미얀마군 400명 이상을 사살하고 탄약 등 무기를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교전이 벌어지면서 현재 호텔 대부분이 폐쇄되고 항공편 운항도 중단된 상태다. AA는 탄드웨 공항 점령으로 라카인주 북부 지역 통제를 강화하고 해안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A는 지난해 11월부터 라카인주 17개 타운십 중 9개를 장악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AA는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과 함께 샨주에서 대규모 공격을 시작해 미얀마군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중국이 휴전을 중재했지만, 휴전 합의 이후에도 산발적으로 교전이 발생했고 지난달 말부터는 샨주에서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아프간, 공공부문 여성 노동자 월급 삭감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공공부문 여성 노동자의 월급을 대폭 삭감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9일 전했다. 아프간 탈레반 정부 재무부 대변인 아흐마드 왈리 하크말은 집에 머무는 공공부문 여성 노동자 월급이 5000아프가니(약 9만7000원)로 삭감됐다며 이 조치는 이달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대학 교수 등 공공부문 여성 노동자들이 과거에 월급으로 최대 3만 5000아프가니를 받은 점에 비춰볼 때 재택 공공부문 여성 노동자들의 월급은 최대 약 85%가 깎인 셈이다. 탈레반은 2021년 8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철수 과정에서 재집권한 뒤 공공부문 여성 노동자들의 사무실 출근을 금하고 집에 머물게 하면서 월급을 지급해오고 있다. 탈레반은 재집권 직후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엄격하게 해석하면서 여성의 여러 자유를 제한했다. 현재 아프간 여성들은 학교 교육 이수를 제한받을 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체육관, 목욕탕 등 공공시설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호주, 경찰관 집단 폭행 사건 발생… 3일간 야간 통행 금지령
호주 중부 도시에서 비번인 경찰관들이 집단 폭행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3일간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9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을 인용해 보도했다. 호주 노던 준주(準州) 경찰은 대 도시인 앨리스 스프링스에 지난 8일 밤부터 사흘간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마이클 머피 노던 준주 경찰청장은 지난 주말 비번인 경찰관 4명이 귀가하던 중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80여 명이 연루된 난투극이 벌어져 폭력 사건 통제를 위해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달 7일~14일까지는 호주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를 기리는 나이독 주간으로 많은 행사가 열려 원주민들과 상의하지 않고 내린 이번 결정에 대해 원주민 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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