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모바일로 제공되는 ‘오늘의 열방’이 기도의 통로로 사용돼”

▶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기도정보 ‘오늘의 열방’
▶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기도정보 ‘오늘의 열방’
▶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기도정보 ‘오늘의 열방’

나는 세계기도정보라는 책을 보며 열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 책 안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정보들과 그에 따른 기도제목들이 있다.

그중 기독매체 지원사역을 위한 기도제목을 보며 하나님이 이런 문명의 이기들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전세계의 소식들을 바로 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통해 나는 그러한 소식을 접하고 있다.

지금 내 손에 있는 스마트폰을 보며 로마 문명이 바울 시대에 복음 전도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된 것처럼 이러한 매체들을 사용해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이루고 계신 주님의 역사를 보면 감탄하게 된다.

최근 복음기도신문이 운영하는 모바일 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됐다. 이 모바일 커뮤니티 ‘복음기도신문’은 열방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요약, 정리해 매일 제공하는 ‘오늘의 열방’이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열방을 위해 기도하게 하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매일 ‘오늘의 열방’을 통해 보게 된 열방의 소식들을 가지고 기도하던 중 내가 활동하는 중보기도모임 채팅방에 그 내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 단지 열방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싶은 마음에 매일 올라오는 소식들을 퍼다 날랐다. 내가 사역하고 있는 S국 전체 선교사 채팅방을 시작으로 18개의 그룹 채팅방에,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40명이 넘는 다양한 채팅방의 멤버들에게 ‘오늘의 열방’을 매일 전달했다.

때로는 귀찮다는 생각에 그만할까 생각도 들지만 하루라도 늦게 올리거나 바빠서 놓치는 날이라도 있을라치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자매 선교사님의 ‘오늘의 열방을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요청에 다시 힘이 나곤 한다. 듣기로는 그 에티오피아 선교사님은 ‘오늘의 열방’을 우간다 선교사님에게 보내고 그 우간다 선교사님은 또 다른 아프리카 선교사님들한테 보내 함께 기도한다고 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며 이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열방의 기도제목을 전달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 보게 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면 주님이 정말 빨리 오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 감사했다. 그러나 이렇게 하다 보니 영역이 광범위해져 혼자 감당하기 벅차 최근에는 복음기도신문 SNS에 모두 초대하게 되었다.

‘오늘의 열방’은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뿐만 아니라 우리 부부를 파송한 교회에도 공유하게 되었다. ‘오늘의 열방’을 영아부 밴드에 올려서 많은 엄마들과 교사들이 함께 기도한다는 소식을 들으며 정말 주님이 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번은 한 주간 동안 집회에 참석하게 되어 ‘오늘의 열방’을 올리지 못한 때가 있었다. 그때 받게 된 메시지의 내용은 어디 아팠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열방’을 보고 한 여전도회 기도 모임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얘기, 선생님과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속속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연락들을 받고 마음에 찔리는 것이 있었다. 때로는 나도 ‘오늘의 열방’을 자세히 다 보지 못하고 기도도 하지 못한 채 전달할 때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게 하시는 주님 앞에 회개하며 더욱 기도의 자리에 신실하게 나아갈 것을 결단하기도 했다.

잠깐 한국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때 파송교회를 찾았는데 마침 일주일동안 열방을 위해 릴레이로 기도하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나도 함께 참석했다. 그런데 그곳에 오는 대부분의 기도자들은 ‘오늘의 열방’을 보내주었던 사람들이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평소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오게 되는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주님께 감사했다.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님과 친구들, 친척들과 함께 ‘오늘의 열방’을 보며 기도하는 동안 동일한 기도의 증인들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오늘의 열방’ 소식은 날마다 험악하고 기가 막힌 소식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때로는 여름날의 얼음냉수 같은 소식도 있다. 그럴 때는 주님이 미약한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일하시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늘의 열방’ 소식은 하나님이 일하시겠다고 작정하시고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계획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의 뜻 이루소서!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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