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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초교, 8세 어린이 LGBTQ 클럽 초청 사실 비밀… 학부모들 공분

사진: James A. Molnar on unsplash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 교사들이 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허락 없이 참석할 수 있는 비밀 엘지비티큐(LGBTQ) 이데올로기 클럽을 만들어, 이를 알게 된 학부모들로부터 강력 항의를 받고 있다.

CBN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엘크 그로브에 위치한 플레전트 그로브(Pleasant Grove) 초등학교는 지난 1월 3학년 담임 교사가 3~6학년 학생들을 자신이 창설한 엘지비티큐 클럽에 개인적으로 초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UBU 클럽’은 ‘남학생을 좋아하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좋아하는 여학생’을 위한 클럽이라고 학생들에게는 설명됐지만 학부모들에게는 비밀로 유지됐다.

캘리포니아 가족위원회(CFC)에 따르면, 학부모 메리 콩던(Mary Congdon)의 4학년 아들이 3학년 교사인 다니엘 비숍(Daniel Bishop)의 동성 애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이후,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콩던은 “왜 우리 학부모들은 이 새로운 클럽에 대해 들은 기억이 없는지 당황해하며 즉시 교사에게 연락했다”며 “교사는 ‘학생들이 부모에게 커밍아웃하지 않고도 자신의 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콩던은 다른 학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분노했다. 그녀는 “비숍 교사가 언제부터 아들의 옷, 주거, 식사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했는지, 아들을 병원 진료, 스포츠 경기, 교회에 데려가거나 밤에 침대에 눕혔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그는 부모가 아니다. 그날 밤 나는 아들과 초등학교 2학년 동생에게 상기시켰다. 우리는 너희들이 안전히 거할 수 있는 너희의 부모다. 괴롭힘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콩던은 학교 교장에게 모임 참여 허가서를 집으로 보내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콩던에 따르면 데이드라 우드(Deidra Wood) 교장은 학부모가 반대할까 봐 걱정된다는 답변을 내놨다. 또한 교장은 콩던에게 이미 5~10개의 다른 초등학교에서 엘지비티큐 성정체성 동아리가 만들어졌다고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

우드 교장은 CBS 뉴스에 “우리 법률 고문은 법과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우리 학교와 클럽뿐만 아니라 다른 5~10개의 유사한 초등학교 클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교육구 관계자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크 그로브 통합 교육구은 “교육구가 방과 전/후 클럽과 관련된 모든 관련 정책과 관행을 검토하는 동안 클럽은 현재 일시 중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학부모들에게는 별다른 안도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플레전트 그로브 초등학교에 2학년과 4학년 두 자녀를 둔 브리타니 코르티나(Brittani Cortina)는 “부모에게 비밀을 감추지 말아야 한다”며 “그 문제는 부모와 함께 해결해야 한다.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그 문제를 제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인 하이디 무어(Heidi Moore)는 “원예 클럽은 허가서가 필요한데 왜 엘지비티큐 클럽은 허가서가 필요하지 않는가?”라며 “플레전트 그로브 초등학교 교직원은 점심시간에 이 UBU 동아리를 진행하면서 학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허가서를 요구하지도 않아 학부모의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무어는 “또한 교육구가 몇 주 동안 학부모들의 우려를 무시하다가 최근 모든 교육구 교사들에게 전단지를 보내 엘지비티큐 클럽에 대한 학부모들의 저항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연수에 초대했다는 사실도 놀랍다.”며 “교육구에서 학부모에게 제공한 유일한 답변은 법률 고문이 이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이 비밀 점심시간 클럽을 시행하기 전에 했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의 스프레켈스 유니온 교육구 내 한 학교의 교사 두 명은 한 여학생을 UBU 클럽에 모집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여학생을 사회적으로 남성으로 성전환시키고 학생의 어머니인 제시카 코넨(Jessica Konen)에게 비밀로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 코넨은 학교 측에 항의했고, 학교는 아동 보호 서비스에 신고했다. 그녀는 이어 부모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학군을 고소했다.

코넨 씨를 대리한 딜론 법률 그룹의 설립자이자 대표 파트너인 하밋 딜론(Harmeet Dhillon)은 “이 사건의 핵심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신성한 유대를 지키는 것”이라며 “부모는 자녀의 삶에 관한 중요한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고유한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10만 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크 그로브 유니파이드의 학교 이사회는 학교 이사회 회의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안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즉시 대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3월 31일을 트랜스젠더 인식의 날로 정하기 위해 투표할 계획이며 3월 19일에 특별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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