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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성경적인 남편(2): 예수 그리스도

사진: Unsplash의 Jessica Da Rosa

성경적인 남자(남편): 예수님을 본받는 자 시리즈 (2)

2.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전 시간에 남자(남편)의 근원과 여자와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영적 현실에 대해 살펴 보았다. 곧, 우리는 예수님이 필요하다. 완전히 타락한 죄인의 신분이 된 우리 남자(남편)는 예수님 없이 본래의 남자(남편)의 형상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1. 예수 그리스도는 남자(남편)를 대표하신다.

바울은 로마서 5장을 통해 “아담”과 “예수님”을 비교한다.“둘째 아담”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죄의 종이 된 “첫째 아담”과 완벽히 대조되는 분이시다. 죄가 없으셨음에도 기꺼이 아담의 후손인 우리 죄인들의 죄에 대한 책임을 대신 지셨다. 물론, 로마서 5장의 문맥은 인류의 대표자인 아담(남자, 권위)이 그 후손에게 죄를 끼쳤던 것에 반해,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께서 죄인의 대표자가 되어 주셔서 죄의 저주를 떠안으시고 그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신 것에 초점 맞춘다(롬 5:12-21).

하지만,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아담에게 속한 모든 인류는 모두 죄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담이 우리의 “대표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한 남자의 모델이신 예수께서 새로운 “대표자”가 되시어,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을 대신 지심으로 우리를 죄의 권세에서 탈출시켜 자신의 권세 아래로 이끌어 주셨다. 따라서 남자가 남자다워지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 그분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야 한다. 예수께서 온전한 남자(남편)의 모델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진정한 남자(남편)이시다(엡 5:25).

2. 예수 그리스도는 예배 받기 합당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 남자는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지음 받았다. 그 대상은 참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요 1:1, 히1:1-3, 빌2:6, 골2:9). 남자의 온전한 모델이시자 남자가 경배해야 할 대상이 예수님인 것이다. 우리는 그분의 신성과 온전하신 성품을 매일 묵상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담의 후손인 우리는 주 앞에서 전적으로 타락했다. 그리고 예배자의 신분 또한 완전히 박탈당했다. 달리 표현하자면, 예수님을 진정으로 예배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적인 남자로서의 자질을 상실했다. 우리의 죄 때문에 말이다.

3.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인의 유일한 희망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전혀 없으신 완전하신 하나님이시다(히 4:15). 이는 어떠한 인간도 결코 의로울 수 없는 반면, 죄가 없으신 예수님만이 의로우시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죄의 저주를 감당하셨다(롬 5:8). 그리고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영생을 허락하셨다(롬 5:21).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자신의 백성에게 참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는 복된 소식. 이 복음 메시지를 믿을 때에 만이 우리 남자는 주께서 본래 창조하신 남자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남자의 온전한 모델이시자 예배의 대상이신 예수님을 본받고 경배하기 위해서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 사랑 앞에 나의 죄를 철저히 인정하고 거기에서 돌이켜(회개) 예수님을 전심으로 믿어야 한다. 이 길만이 우리가 의로운 남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엡 2:9-10). 만약,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진정으로 회개하여 예수님의 복음을 믿기를 소망한다. 이것이 당신이 진정한 남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4. 예수 그리스도는 남자(남편)가 본받아야 할 인격의 표본이시다.

남자가 추구해야 할 예수님의 성품에 대해서는 마지막 시리즈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간략히 서술하려 한다. 예수님의 성품은 우리 남자의 기준이자 목표이다. 예수님은 온유하시고 겸손하시며(마 11:29, 빌 2:6-8), 자비하시고 순종적이시다(마 12:20; 26:42). 또한 예수님은 지혜와 지식이 풍성하시고, 절제하시며(마 4:1-11), 담대하시고(마 23:1-36) 의로우시다(히 4:15).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희생적 사랑의 창시자이시다(히2:10, 엡5:25, 마27:32-50). 그는 우리로 죄로부터 돌이켜 거룩한 남자(남편)가 되게 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희생의 본을 몸소 보여주셨다. 그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받았고, 의로운 삶을 추구하게 되었으며 남자다운 남자가 될 수 있게 해주셨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한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성품을 매일 묵상하고 이를 본받아 삶에 적용해야 한다. 매일의 삶 가운데 열심으로 훈련했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은 남자가 될 수 있다. [복음기도신문]

참조: 성경적인 남자상 – 스튜어트 스캇, 본이 되는 남편 – 스튜어트 스캇,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 존 맥아더

강민구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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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성경적인 남편(1): 남편 그리고 그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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