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신학자, “기독교인의 동성 결혼식 참석은 그리스도를 조롱하는 것”

▲ 기독교인들은 동성애자 결혼식에 절대 참석해서는 안 된다고 신학자 칼 트루먼이 주장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Good Gospel Channel 영상 캡처

신학자이자 작가인 칼 트루먼이 최근 새로운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이 젠더퀴어(LGBT.내맘대로성별)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은 그 관계를 긍정하는 것이며 “신약성경의 핵심 가르침과 그리스도 자체를 조롱하는 것”이라며 절대로 참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그로브 시티 칼리지의 성서 및 종교학 교수이자 ‘현대 자아의 부상과 승리’ 및 기타 여러 저서의 저자인 트루먼은 사회가 세속화되면서 기독교인이 동성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루먼 교수는 “기독교인이 동성 결혼식에 참석하는 이유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동성 커플에게 그들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거나, 불쾌감이나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이다. 그러나 어느 한 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뭔가 잘못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트루먼 교수는 기독교인은 동성 결혼식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동성 커플에게 도덕적으로 모호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주고 불쾌감을 주지 않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이든 간에, 결혼식에 참석하는 대가는 엄청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교황이 동성 커플을 축복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많은 논란이 있다. 개인과 교회가 동성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일어날 혼란 역시 매우 중대한 일이 될 수 있다. 결국, ‘사랑’을 표현하거나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참석하는 것은 이름만 다를 뿐 축복의 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트루먼 교수는 기독교인이 결혼식 참석을 거부해야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며 “공동기도서를 비롯한 많은 결혼 예식에서는 주례자가 예식 초반에 참석자 중 부부가 결혼식을 올려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묻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그 시점에서 발언할 의무가 있다. 나는 그러한 개입이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기를 거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또한 성, 성별, 인간 본성에 대한 더 광범위한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결혼은 남녀의 상호보완성에 뿌리를 둔다. 이 원칙을 부정하는 결혼은 창조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에 도전하는 것이다. 세상이 그렇게 하는 것은 한가지 문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주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트루먼 교수는 동성 결혼식 참석을 거부하는 것은 증오의 표시가 아니라며 “초대를 거절하는 것을 반드시 증오의 표시로 간주하는 것은 ‘증오’라는 개념을 단순한 긍정의 거부로만 받아들이는 것”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은 세속적인 관점이지 기독교 신앙의 관점이 아니다. 참석을 거부하는 것도 불쾌감을 줄 수 있지만, 불쾌감을 주는 것 자체를 도덕적 범주 안으로 가져오는 것은, 옳고 그름이라는 도덕적 범주를 취향이라는 미학적 범주로 대체하는 것이다. 후자(미학적 범주)는 윤리적 문제의 영역에서 항상 전자(도덕적 범주)에 종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성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은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과 관련 있다며 “그것은 남성과 여성 사이의 생물학적 구별의 중요성을 단호히 지키려는 모든 시도를 약화시키는 성별에 관한 개념을 모호하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은 신약성경의 핵심 가르침과 그리스도 자체를 조롱하는 의식을 승인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매우 크다.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그 대가를 치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교회의 미래는 참으로 암울하다.”고 전했다.

트루먼 교수의 칼럼은 기독교인 할머니의 LGBT 결혼식 참석을 장려한 오하이오주 목사 겸 라디오 설교자 알리스테어 베그의 발언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게재됐다.

베그 목사의 조언에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포함돼 있다. 트루먼 교수의 칼럼에는 베그 목사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베그 목사는 “사람들은 이 대답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할머니에게 ‘손자가 예수님을 믿는 할머니의 믿음을 이해하느냐?’고 물었다. ‘네’ ‘당신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한 선택을 손자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압니까?’ ‘네’”라고 말했다.

“나는 ‘그럼 좋아요. 그가 그것을 아는 한, 나는 당신이 LBGT 결혼식에 참석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선물을 사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녀는 ‘네?’라며 당황해했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이 그들을 안심키실 수는 있지만, 당신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항상 생각했던 것처럼 비판적이고 어떤 것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화할 뿐이다.”

베그 목사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분이 왕 이시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의 마음과 삶에 다리를 놓으려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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