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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전 세계 100여개국 빈곤 감소와 주민 자립 지원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협력으로 경작된 무심바 벼. 사진: 경상북도.

정부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100여개 국의 현지 빈곤 감소와 주민 자립을 돕기 위한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 운영협의회를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농촌진흥청,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새마을운동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10개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협의회에서 지난 11월에 열린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와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2023년 7월)에서 개도국이 요청한 사항을 적극 수용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작물 재배에 강점이 있는 농진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레소토에는 버섯 재배, 파푸아뉴기니에는 벼 재배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동티모르에서 요청한 새마을연수원 건립은 코이카를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새마을재단과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행안부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74개국 총 1만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주민 참여형 마을정비 사업과 소득증대 방안 등 시범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간다, 라오스 등 22개국에 104개 시범마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지자체들이 각국과 협력해 별도로 추진돼온 새마을운동 사례도 소개됐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라오스에 비가림하우스 설치 등 주민 소득증대 사업, 초등학교 개보수 등 환경개선 사업을 주친하는 한편, 라오스 어린이 후원 모금, 보건의료 봉사 등 각종 인도적 지원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경상북도는 2005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5개국에 해외 연구소를 설립해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 체계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를 실시하고, 탄자니아, 우간다, 토고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협업사업 추진과 새마을국제포럼을 12차례 개최해 국제사회에 새마을운동을 알려왔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영남대학교를 통해 새마을운동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우수인재에 대한 석사과정 이수장학금을 1인당 2500만원씩 38개국 180여명에게 지원해 대한민국의 온기나눔 온정을 개도국에 전해왔다.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 운영협의회는 개도국에 새마을운동 정신과 경험 전수를 위해 2021년에 조직된 국내 해외협력사업 추진기관으로 매년 정기 모임을 통해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논의하고 있다.

안승대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은 올해 아프리카 개발협력전략 이행수단으로 신규 채택되는 등 범정부 차원의 ODA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이 개도국의 빈곤 탈출과 삶의 질 향상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은 정부의 이 같은 새마을운동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해 복음을 전하는 한편 곳곳에서 농어촌지역의 환경개선과 교육사업, 보건의료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펼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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