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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3차 석방… 이스라엘인 14명, 태국인 3명 풀려나

사진: KRM뉴스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 속보]

26일 05:30 PM(현지시간)

현지시간 26일 오후 5시30분경,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적십자사에 인질 17명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풀려난 인질 17명 중 14명은 이스라엘인, 3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오후 6시30분경, 이스라엘군은 적십자사가 인질 12명을 가자지구 중부 경계 철책 인근의 이스라엘 특수부대와 신베트 대원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차 건강검진을 받은 후 공군기지로 호송되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가족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군은 풀려난 인질들 중 최고령인 알마 아브라함(84)이 헬리콥터를 통해 곧바로 브엘세바 소로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또다른 인질 4명은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될 예정이다.

풀려난 인질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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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게일 이단 (3) |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자로, 키부츠 크파르 아자에서 납치됐다. 부모인 로이와 삼다르는 살해돼 고아가 됐다. 사진: KR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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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가르 브로더치 (40), 오프리 (10), 유발 (8), 우리아 (4) | 아비하이 브로더치는 아내 하가르, 세 자녀와 함께 키부츠 크파르 아자에서 납치됐다. 아비하이를 제외한 네 명이 풀려났다. 사진: KR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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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프나 엘야킴 (15), 엘라 엘야킴 (8) | 키부츠 니르 오즈에서 납치됐다. 아버지인 노암 엘야킴, 아버지의 파트너인 디클라 아라바, 디클라의 아들인 토머는 살해됐다. 사진: KR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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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첸 알모그 골드스타인 (48), 아감 (17), 갈 (11), 탈 (9) | 키부츠 크파르 아자에서 납치됐다. 첸의 남편인 나다브와 큰딸 얌은 집 방공호에서 살해됐다. 알모그 가족은 과거 2003년 하이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5명의 가족을 잃었다. 사진: KR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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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 아브라함 (84) | 키부츠 니르 오즈에서 납치됐다. 알마가 그녀의 딸과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눴을 때 “방공호에 대피했지만 문을 잠글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알마가 하마스 오토바이에 태워져 납치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KR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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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바 시겔 (64) | 키부츠 크파르 아자에서 납치됐다. 아비바는 평소 평화로운 공존을 강조하며, 유대인이든 아랍인이든 배경에 상관없이 아이들을 돕는 데에 헌신했다. 사진: KR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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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 크리보이 (25) | 이스라엘 북부 도시 카르미엘 시민으로, 레임 노바 파티에 음향팀으로 일하던 중 납치됐다. 사진: KRM뉴스

당초 3차로 석방 예정이었던 이스라엘 인질은 13명이었으나,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시민권을 가진 인질 1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노력과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지지하는 러시아의 입장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고 추가 석방 이유를 전했다.

<예루살렘=KRM뉴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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