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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청년연합 기도회 ‘유스원크라이’ 9월부터 열려 외(8/31)

사진: rottengrain on gnsee.org

오늘의 한반도(8/31)

청년연합 기도회 ‘유스원크라이’ 9월부터 열려

한국교회에서 청년들이 점점 사라지는 가운데, 다시 청년들의 열정에 불을 붙이고 하나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청년 세대를 일으키기 위한 청년연합 기도회 유스원크라이(Youth Onecry)가 9월부터 국내 지역 3곳과 호주에서 진행된다. 유스원크라이는 오는 9~11월 서울(9.18~21)을 시작으로 익산(10.3~6), 원주(10.11~13), 호주(11.22,24~25)에서 ‘주 안에 승리자들’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스원크라이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지금 청년들이 연합해 기도의 불씨를 이어가 청년 기도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집회 메신저들은 이번 집회가 청년들에게 복음은 행복이고 능력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예수를 믿는 것 자체가 종교생활이 아닌 행복임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통바지에 마약 숨겨 밀반입한 20~30대 일당무더기 재판

‘클럽 마약’이라 불리는 케타민을 태국에서 40억 원가량 사들여 통바지에 숨겨 밀반입해 국내 클럽 등에 유통한 20~30대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3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A(30)씨 등 25명을 구속기소하고 B(31)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케타민 1만7200g과 엑스터시 등 시가 43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류는 34만명이 동시에 투약이 가능한 양이다. 이들은 태국 현지에서 사들인 마약을 운반책이 비닐랩으로 포장해 속옷과 통바지에 숨기는 방식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초‧중‧고교생, 1년 새 10만여 명 감소… 다문화 학생, 전년대비 7.4% 증가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수가 1년 사이 10만 명 가까이 줄면서 올해 570만 명 선까지 내려앉은 반면, 다문화학생은 18만 명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578만 3612명으로 전년(587만 9768명) 대비 9만 6156명(1.6%) 줄었다. 특히 유치원생은 52만 1794명으로 5.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초등학생은 260만 3929명(2.3%), 중학생은 132만 6831명(1.6%) 줄었다. 반면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8만 1178명으로,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 조사 시행 이후 계속 늘고 있다.

北 평진건설관리국 종업원 5명, 韓 영화‧노래 유포로 단속

평진건설관리국이 광복절 휴일에 긴급으로 전체 종업원들을 소집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사상투쟁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데일리NK가 29일 전했다. 회의에서 중앙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의 책임 성원은 5명의 평진건설관리국 종업원들을 끌어내며 “평양에서 적선물(敵宣物)을 유포하고 시청, 판매하면서 돈벌이하고 적들의 사상을 선전한 적대분자들로 현장에서 체포된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그중 2명은 부부로, 자녀들이 학교에서 한국 영화가 든 메모리를 빌려주고 돈을 받다가 단속됐으며,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각각 타 지역에서 한국 노래가 담긴 MP3를 판매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에 ‘이들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며 그 가족은 평양시에서 응당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北 군 당국 “군인의 민간인 구타 사망 사건, 철저히 대책하라”

북한에서 군인이 민간인을 구타해 사망케 한 사건이 벌어져, 군 당국이 철저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을 지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9일 전했다. 매체의 함경북도 소식통은 “23일 7군단 예하부대의 부업지(해당 부대의 농경지)에서 경비를 서던 군인이 밭에 들어와 강냉이(옥수수)를 따가던 민간인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심히 구타해 사망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문제는 총 정치국에 즉시 보고되어 전군 부대들에 이를 엄중한 정치적 문제로 해석하고, 철저히 대책하라는 총 정치국 지시문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번 사건으로 해당 군인은 물론, 그의 직속상관인 소대장, 중대장, 정치지도원 역시 인원 관리와 군인 교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출당(당원자격 박탈)되고 과오제대(처벌전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中 공안에 잡힌 청진시 부부… 북송 위기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지난 5월 중순부터 행방이 묘연했던 젊은 부부가 중국 현지에서 공안에 잡혀 북송 위기에 놓였다고 30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5월 중순 10살 아들을 친할머니에게 맡기고 사라져 보위부가 탈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던 청진시의 젊은 부부가 중국 공안에 단속돼 현재 국경 연선 중국 쪽 감옥에 있다”고 전했다. 청진시 보위부는 이 부부가 탈북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탈북 루트를 찾는 과정에 회령시, 온성군 보위부나 국경경비대들과 마찰을 겪어 잔뜩 화가 난 상태라 이들이 북송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벼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들어오게 되면 짐승 취급을 받을 게 뻔하고 온 가족, 친척까지 반역자로 몰릴텐데 그럴 바에야 차라리 중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낫지 않겠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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