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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흥을 꿈꾸며(2)_아이누 모시리

일본 아이누민족을 위한 기도

    1. 아이누민족 – 아이누민족은 오래전부터 일본 홋카이도(아이누 모시리)와 쿠릴열도, 사할린, 캄차카반도 지역에 살던 선주민이다. 19세기 일본 메이지정부에 의해 삶의 터전과 권리를 잃고, 일본 본토인과 많이 동화되어 숫자가 급격히 줄었다. 일본정부 공식통계에는 홋카이도에 아이누인 2만여명이 있다고 하지만, 아이누인 순수혈통은 수백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을 향한 일본 사회의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본 정부가 아이누민족에 대한 과거사 문제를 인정하고, 그들의 권리 또한 인정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한 일본 사회에 만연한 아이누(소수민족)를 향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도록 기도하자. 현재 아이누족 청년들 가운데 자신의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활동들이 증가하고 있다.
    2. 아이누 그리스도인 – 아이누민족은 근대에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을 먼저 받아 정교회 그리스도인이 존재했었다. 홋카이도 지역에도 니콜라스 정교회 신부가 활동을 한 기록이 있고, 아이누출신의 러시아 정교회 신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영국 성공회 선교사인 배철러에 의해서 아이누족 개신교 신자들이 한 때 많이 늘어났으나,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철저한 핍박과 회유로 아이누 그리스도인들의 숫자가 많이 줄었다. 현재는 아이누 그리스도인은 소수 존재하지만, 알려진 아이누 그리스도인들만의 교회나 모임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이누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얻도록 기도하자. 그리고 아이누어 성경전서가 속히 번역되도록 기도하자.
    3. 일본교회 – 아이누민족정보센터와 같이 아이누족의 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누민족을 섬기는 일본교회의 활동이 있다. 이들의 섬김을 통해서 아이누인들이 복음에 대해서 마음 문을 활짝 열도록 기도하자. 또한 일본교회가 적극적으로 아이누민족의 아픔에 동참하며 그들에서 유일한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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