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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퀴어영화 포함된 인천여성영화제에 ‘퀴어 영화 배제 요구’

▲ 인천여성영화제 입장문 (인천여성영화제 제공=연합뉴스 사진)

인천시가 다음 달 개막을 앞둔 인천여성영화제 측에 퀴어 영화 배제를 요구했다.

다음 달 열릴 제19회 인천여성영화제의 상영작 중, 퀴어 장르 3편이 포함됐으며 이중, 반박지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퀴어 영화인 ‘두 사람’이 이번 영화제 폐막작이다.

이 영화는 20대 시절 언어가 통하지 않던 낯선 나라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수현과 인선이 인연을 맺어 노년까지 연대하고 돌보며 사랑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여성영화제 측은 인천시의 요구에 대해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채널을 통해 “제19회 인천여성영화제는 인천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나 담당 부서는 실행계획서 승인을 앞두고 상영작을 검열하고 퀴어 영화 배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천시 측은 영화제 상영작 중 퀴어 장르 3편이 포함돼 퀴어와 탈동성애 관련 영화를 1편씩 배치해 균형을 맞추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화제 지원금으로 공적 재원이 쓰이는 만큼 다수와 소수의 상호 존중이 이뤄지도록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주최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검열이란 표현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부서는 영화제 측과 전화 통화에서 “잘못된 성 인식이 생길 수 있어 교육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면서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퀴어 영화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제측은 인천시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혐오 행정을 했다며, 인천시 지원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펀딩 플랫폼을 통해 119명이 참여해 600여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영어단어 퀴어(queer)는 ‘기이한, 괴상한’을 뜻한다. 기이하고 괴상한 감정을 스스로 축제라 말하는 이 괴상한 상황은 양심에 화인맞아 죄를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오히려 자랑하는 세기말적 현상이다. 이들은 공공 장소에서 노출하며 음란성을 드러내면서 이것을 ‘축제’라고 주장한다.

진리의 말씀은 분명하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살전 4:3) 거룩함과 음란함이 함께 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말씀하고 계신다. 음란함을 쫓는 이들의 영혼에 빛이 비치어 죄를 인정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거룩함에 이를 수 있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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