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염려한다면 당신은 어떤 믿음을 나타내는 것인가? 예수님에 따르면 그것은 “작은 믿음”(마 6:30)이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신에게는 분명히 하늘의 아버지가 계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라고 걱정스럽게 물으면서 하늘의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이방인처럼 행동하는 것이다.(31-32절)
염려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사탄의 구속에서 해방시키시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기시고 그의 나라로 인도하시고 본성을 변화시키시고 영생을 주실 수 있다고 믿지만, 동시에 그들이 앞으로 며칠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돕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더 좋은 선물을 주셨다고 믿으면서 그보다 더 작은 것들을 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넘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염려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타격을 입힌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걱정하는 것이 뭐 그리 큰 문제인가? 그것은 사소한 죄일 뿐이다.” 아니, 그렇지 않다. 나는 많은 정신적, 신체적 질병들이 걱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다고 생각한다. 걱정은 대단히 파괴적이다. 그러나 염려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하나님께 미치는 영향이 더 중요하다. 당신이 염려에 굴복할 때 당신은 사실상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저는 당신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걱정은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에 대하여 공격을 가하는 것이다.
염려하는 사람은 성경을 불신한다.
“나는 성경의 무오성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끊임없이 염려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내 마음은 찢어진다. 그것은 노골적인 위선이다. 성경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성경 안에서)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지 않으실 거라고 의심하고 걱정하며 사는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염려하는 사람은 환경에 지배 당한다.
당신이나 내가 염려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 보다는 우리의 환경에 지배 당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의 불확실성과 시험들은 우리의 구원의 위대함 앞에서 그 힘을 잃는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한 지옥에서 구원하셨다고 믿으면서도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서는 돕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기를 바라신다. 사도 바울은 그와 비슷한 바램을 에베소서 1:18-19에서 나타내고 있다.
당신이 염려에 사로잡혔을 때, 말씀으로 돌아가 다시 당신의 눈을 밝혀야 한다.
염려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불신한다.
우리가 걱정할 때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믿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그를 충분히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기 때문이다.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정말로 누구이시며 과거에 그의 자녀들의 필요를 어떻게 채워주셨는지 찾아봐라. 그것은 당신의 미래와 관련해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쌓아줄 것이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서 그 진리가 당신의 마음 속에 계속 있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당신 마음의 빈 곳으로 찾아와 어떤 일에 대하여 염려하게 유혹할 것이다. 그 대신에 말씀과 당신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붙잡음으로써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신하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풍성함 때문에 걱정은 필요없고,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걱정은 무의미하고, 어떤 일도 생산적으로 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걱정은 무력하고, 불신자들의 특징이기 때문에 걱정은 부정한 것이다.
다음 시간에 우리는 인생에 대해서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 예수님의 마지막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Anxious for Nothing에서 발췌하였음.)
원문: http://www.gty.org/Blog/B121119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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