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9)
대만, 中 위협 맞서 여성 예비군도 훈련 실시
중국이 대만 상대로 무력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대만이 8일 여성 전역 군인에 대한 동원 예비군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고 대만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만군 관계자는 여성 예비군 훈련 대상자 14명이 남성 예비군 보병대대(500명)에 소속되어 남성 예비군과 동일한 행군·사격·주특기·화생방·전투 훈련 등 5일 동안 46시간의 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와 3분기의 여성 예비군 훈련 대상자는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 데 이어 올해부터 여성 예비군 훈련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美 텍사스주, 이민자 보호소 앞 차량 돌진… 7명 사망·6명 부상
미국 텍사스주 남단의 국경 브라운스빌 이민자 보호소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7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돌진해 7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8일 YTN이 전했다. 보호소 앞길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는 표지판이나 벤치가 없으며, 피해자들은 길가 연석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베네수엘라 국적의 남성이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이 보호소는 브라운스빌에 있는 유일한 야간 쉼터로, 연방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이민자들이 거주지를 마련할 때까지 머무는 임시 수용소이다. 맬더나도 소장은 “지난 두 달간 하루에 250∼380명을 수용했다.”며 “대부분 하룻밤을 보내고 당일 퇴소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취업 사기로 미얀마에 감금됐던 자국민 20명 구출
취업 사기를 당해 미얀마로 끌려갔던 인도네시아인 20명이 현지에서 구출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7일 성명을 통해 미얀마 양곤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현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미얀마와 태국 국경 지역인 미야와디에 감금돼 있던 인도네시아인 20명을 빼내 태국으로 탈출시켰다고 밝혔다. 감금됐던 인도네시아인들은 태국에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직업소개소의 말에 속아 숙소에 감금된 채 피싱이나 파밍과 같은 사이버 사기 업무를 했다. 하루에 최대 19시간 일했으며,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구타를 당했다. 이들 중 한 명이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면서 피해자들의 존재가 알려졌고, 외교 당국도 이들을 구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러, 자포리자 원전에 ‘우크라이나 공격 대비’ 대피령
러시아군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측 공격에 대비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 여러 도시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지난해 3월 점령한 후 주변 지역에서 끊이지 않는 군사 활동으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군의 대피령 탓에 다수 주민이 공포에 질린 채 대피에 나서면서 자포리자주 여러 곳에서는 주말 내 혼란이 빚어졌다. 자포리자 원전은 운영권을 둘러싼 양국 간 분쟁으로 근처에서 교전이 자주 일어나는데 교전 때문에 핵물질 적재시설이 파손돼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페루 남부 금광서 화재 발생… 최소 27명 숨져
페루 남부의 한 금광에서 6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광부 27명이 숨졌다고 페루 당국이 밝혔다. 현지 언론 등을 인용한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불은 아레키파 지방 라에스페란사에 있는 광산 내 터널에서 야간 교대 중 발생했다. 아레키파 지방정부는 이날 오전 지하 100m 지점의 광산 내부 전기회로에 불이 붙어 화재로 번졌다고 밝혔다. 세계 금 채굴 10개국 중 한 곳이자 구리 생산 상위 3개국 중 하나인 페루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종종 발생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2년 광산 사고로 39명이 숨졌고, 2002년 한해에만 7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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