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미얀마군·저항군 교전 격화…주민 5천명 태국으로 피신

▲ 태국으로 피신한 미얀마 주민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국 탁주 국경 지역서 충돌…어린이 800여명 포함 피난길

미얀마군과 저항 세력의 전투가 격화하면서 태국으로 피신하는 미얀마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타이PBS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태국 북부 탁주의 매솟, 매라밧 지역으로 지난 이틀간 5천명 넘는 미얀마인이 피난처를 찾아 국경을 넘었다.

지난 5일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주에서 소수민족 카렌족 무장 조직과 반군부 진영 시민방위군(PDF)이 연합해 태국 국경에서 3㎞ 떨어진 미얀마군 기지 두 곳을 공격하면서 격렬한 교전이 시작됐다.

이 전투로 어린이 800여명을 포함해 미얀마 주민 최소 5천428명이 태국으로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은 10개 대피소를 마련해 임시로 이들을 수용하고 있다.

태국 정부 측 관계자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피난민들에게 쉴 곳과 음식, 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린 뒤 전투가 멈추면 그들을 자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도 총성이 들리고 포탄 일부가 태국 영토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태국군도 경계를 강화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다.

미얀마군은 저항 세력의 무장 투쟁이 거센 지역에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무차별 공습을 퍼붓고 방화도 일삼아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미얀마 쿠데타 이후 2년 동안 민간인 희생자가 3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yh-AKR20241218121300009_01_i_P4
미 학교 총격, 2021년부터 급증…건수·희생자 10년새 4배
20241203_Syria
시리아 알레포, 이슬람 무장단체 장악하며 기독교인 위험 직면
YH_PAP20241202033501009_P4
독재 버텼더니 이슬람 근본주의 전사…혼란 빠진 알레포 주민들
yh-AKR20241125107700009_01_i_P4
작년 전세계서 가까운 남성·가족에 목숨잃은 여성 하루 140명꼴

최신기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생생한 복음 되기를…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
미국 낙태 클리닉 64%, 임신 10주 넘어도 낙태약 제공... 여성들 목숨 잃고 심각한 위기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10_2_1_Photo News(1068)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생생한 복음 되기를…
20241222_Adoration of the Magi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310_1_3_Eyes of Heart(1068)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