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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정부, 해외 도피 반체제 인사 도용해 가짜 폭탄 위협 외(3/31)

▲ 홍콩의 한 거리. 사진: Annie Spratt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3/31)

中 정부, 해외 도피 반체제 인사 도용해 가짜 폭탄 위협

중국이 해외로 도피한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위협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 중동, 동아시아의 고급 호텔과 대사관에 12건 이상의 가짜 폭탄 위협을 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29일 전했다. 한 언론인과 활동가 2명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수십 년간 해외 반체제 인사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감시와 위협을 해왔고, 최근 더욱 노골적이라고 폭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자유아시아방송의 수유통 기자와 네덜란드의 왕징유, 미국의 밥 푸 목사 등의 이름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터키, 홍콩, 마카오 등 최소 6개국의 고급 호텔에 수십 개의 비싼 방이 예약됐다. 이후 예약된 호텔에 이들의 이름으로 가짜 폭탄 설치 협박 전화가 걸려와 이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한 명은 잠시 구금됐다.

호주, 가정폭력 가해자 대부분 남성

호주 국민 10명 중 4명은 남성과 여성이 가정에서 폭력을 비슷하게 행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이었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여성안전 호주국가연구기관’이 실시한 ‘여성 대상 폭력에 대한 전국 지역사회 태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1%가 가정폭력 사건의 가해자 비율이 남성과 여성이 비슷하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응답자 중 20%는 ‘가정폭력을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라는데 동의했고, 18%는 ‘때때로 여성이 남성을 화나게 해 의도치 않은 폭력’이라고 답하는 등 가정폭력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400, 가구의 40% 생필품 부족 겪어

지난 30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지 400일을 맞은 가운데, 국제아동문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우크라이나의 5가구 중 2가구가 기초 생필품 부족을 겪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유엔 산하 인도주의 이니셔티브 리치(REACH)와 세계식량계획의 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가구의 40% 이상이 음식, 물 등 일상에 필요한 물품 부족을 겪고 있으며, 특히 교전이 집중된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는 60%까지 증가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사무소장 소니아 쿠쉬는 “전쟁이 지속될수록 점점 더 많은 아동과 부모들이 빈곤 상태에 빠지면서 인도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는 이들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넘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콩고 동부, 무력분쟁으로 어린이 75만 명 학교 교육 중단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폭력사태로 75만 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의 학교 교육이 중단됐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은 이 지역에서 올해 1월 이후 분쟁으로 폐쇄된 학교가 최소 21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1700개 학교는 반군 무장단체가 주변 지역을 장악하면서 치안 불안 문제로 문을 닫았고, 119개 학교는 반군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다. 민주콩고에서는 1994년 르완다 학살의 영향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광물이 풍부한 동부에서 투치족 반군인 M23과 민주군사동맹 등 120여 개 무장단체가 정부군과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 M23 반군이 2021년 11월부터 다시 활동한 후 동부 지역 상당 부분을 장악했다.

美 LGBTQ 행사서 10대와 음란댄스… 선정성 논란

미국의 한 대학이 주최한 젠터퀴어(성소수자) 행사에서 앉아 있는 10대 여학생 위에서 드랙(Drag) 치장을 한 남성이 선정적인 춤을 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폭스뉴스를 인용해 뉴시스가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포시스 기술 커뮤니티칼리지는 드랙 댄서가 10대 소녀 위에 올라타 춤추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에 28일 올렸다. 아직 성 정체성이 형성되지 않은 10대 학생을 대상으로 다리로 감싸고 가까이 밀착해 춤을 춘 드랙 댄서의 선정적인 영상이 올라오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학부모 사회는 분노했다. 폴라 디볼리 전략혁신 최고 책임자는 “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이런 행사에 대한 사전 통보를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행사에 대해 수정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대마 쿠키 먹고 아동 집단 입원

태국에서 대마 성분 쿠키를 먹은 아동들이 집단 입원해 당국이 부모가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방콕포스트를 인용,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남부 지방에서 아동 다수가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을 과다 함유한 대마 성분 쿠키를 먹고 병이 나서 입원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제품이 FDA 승인을 받지 않은 무허가 제품으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8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지난해 6월부터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TGC 0.2% 이하일 경우 가정 재배를 허용했다. 합법화 이후 태국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과자와 요리,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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