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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가 공립학교에 젠더 퀴어(LGBTQ) 차별금지 수용 촉구해 ‘논란’

▲ 셔틀버스를 타는 미국의 한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 사진: 유튜브채널 CBN News 영상 캡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교사와 행정 직원들에게 젠더 퀴어(LGBTQ)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자료를 공개했다고 CBN 뉴스가 최근 전했다.

이에 대해 학교가 성소수자들 또는 젠더 퀴어들에게 보다 포용적인 곳이 되도록 돕는 것이라고 CDC측이 설명하지만 비평가들은 CDC가 정치적인 의제를 추진하기 위해 선을 넘은 조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CDC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학교 자체 평가에 의해 공립학교가 젠더 퀴어(LGBTQ)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움직임을 둘러싼 더 큰 질문 중 하나는 이러한 조치가 가족, 기업 및 지역 사회가 질병과 싸우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기관의 사명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하는 것이다.

윤리 및 공공 정책 센터(Ethics and Public Policy Center)의 개인 및 신원 프로젝트 책임자인 메리 라이스 해슨 변호사는 “충격적”이라며 “그것은 CDC의 소관 밖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CDC가 자발적이라고 말하는 자체 평가 문서는 기관의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다.

문서는 교사들이 교실에 무지개 깃발을, 화장실에 남녀공용 표지판을 표시하도록 권장한다. 또한 교사들에게 수업에 젠더 퀴어(LGBTQ) 콘텐츠를 포함하고, 학생이 선호하는 대명사를 사용하고, 젠더 퀴어(LGBTQ) 교육에 참석할 것을 촉구한다. 이 자체 평가 문서는 또한 교사들에게 “성별과는 상관없이 해부학과 생리학을 설명”하라고 지시한다.

헤리티지 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에서 생명, 종교 및 가족을 위한 디보스 센터(DeVos Center for Life, Religion, and Family)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제이 리차드는, CDC의 조치가 공중 보건 기관으로서 기관의 역할 범위를 벗어난다고 주장한다.

리차드는 “CDC가 성 현실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대신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대체 이데올로기를 우리에게 제시한다”며 “나는 사람들이 그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급진적인 조치인지 깨닫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슨 변호사는 이번 조치가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위배된다고 믿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유해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슨 변호사는 “이것은 학교가 해야 할 일의 경계를 넘어선 것으로 정부는 어떤 의미에서는 암묵적인 압력 때문에 강요하는 것”이라며 “자발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학교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강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슨 변호사는 이 자체 평가 지침이 젠더 퀴어(LGBTQ) 운동을 촉진하는 조직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그것은 아이들이 자신이 남성인지 여성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한다.”며 “이 평가 도구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정의한 섹슈얼리티 또는 성 정체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 밖에서도 지원을 받도록 격려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CDC는 성명을 통해 “젠더 퀴어(LGBTQ+)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심각하게 더 높은 수준의 폭력, 괴롭힘, 자살 생각과 행동을 경험한다. CDC와 파트너들은 이 지침을 통해 학교 행정 직원들과 교직원이 젠더 퀴어(LGBTQ+) 청소년을 더 잘 지원하게 돕는다. 이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며 사용은 자발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리차드 이사는 활동가 그룹과 자체 평가 지침 사이의 관계가 특히 문제가 된다면서 “인권 캠페인과 같은 활동가 그룹과 그보다 훨씬 더 급진적인 그룹과의 연결은 우리가 여기서 다루고 있는 것의 본질을 보여준다. 이들은 전혀 숨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리차드는 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고 목소리를 낼 것을 권장한다.

그는 “우리는 여자 라커룸에 있는 남자 아이들이나 여자 운동 경기에 참여하는 남자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지금 이것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면 일어날 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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