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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통신] 미국인 10명중 6명, “학교 행사 때 기도해야”

▲ 축구 경기 후 기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 조 케네디 코치. 사진: 유튜브 채널 The Daily Signal 캡처

미국인의 대다수가 공립고등학교 스포츠 행사 중 기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약 3분의 1만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무릎을 꿇는 프로 운동선수들을 찬성했다.

‘AP-NORC 공공문제 연구센터’가 9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 이상은 기도로 팀을 이끄는 코치와 선수, 또는 원하는 사람들과 기도로 팀을 이끄는 코치 등이 공립고등학교 스포츠 행사에서 모두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워싱턴 주의 공립고등학교 미식축구 코치가 기도때문에 내려진 연습 금지 결정을 거부해 정직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경기장에서 기도하는 것을 허용한 미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지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판결로 인해 다른 공립학교 관계자들이 학교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3분의 1미만(30%)은 종교가 학교 커리큘럼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사람들은 거듭나지 않은 기독교인보다 이 판결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와 관련하여 미국인 5명 중 1명은 고등학교, 대학 또는 프로 경기의 결과에 대해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학 연령 자녀를 둔 부모의 3분의 1은 자녀의 스포츠 경기 결과에 대해 기도했다. 또한 성인 10명 중 대략 3명은 “하나님이나 기도가 스포츠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하는지 결정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신이나 의식’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4분의 1보다 약간 더 많았다.

거듭난 개신교인의 절반 이상이 “어떤 스포츠 팀이 승리할지 결정하는 데 하나님과 기도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주류 개신교인은 약 4분의 1, 가톨릭의 약 3분의 1이 이에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거듭난 개신교인과 가톨릭 신자는 주류 개신교인(10명 중 한 명)보다 고등학교 또는 대학 스포츠 행사의 결과에 대해 기도했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컸다.

그러나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프로 운동선수가 경기장에서 기도하거나 공개적으로 신앙을 표현하는 것을 반대하는 성인은 거의 없었던 반면, 응답자들은 국가 연주 중에 무릎을 꿇는 프로 스포츠 선수에 대해 덜 호의적인 의견을 보였다.

응답자의 30%만이 이에 찬성, 37%는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애국가와 “God Bless America”를 연주하는 것에 관해서는 두 가지 모두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공화당원은 민주당원보다 경기 전 연주하는 “God Blossom America”(84% vs. 32%)와 국가(88% vs. 54%)를 선호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대법원은 지난 6월 조 케네디(Joe Kennedy) 코치가 연습 중 필드에서 기도하는 것을 브레머튼 교육구가 금지한 것에 대해 그를 차별했다고 6대 3으로 결정한 판결을 발표했다.

닐 고서치(Neil Gorsuch) 대법관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클라렌스 토머스, 새뮤얼 앨리토, 에이미 코니 배럿, 브렛 캐버노 대법관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의 의견을 전달했다.

고서치 대법관은 “케네디 코치는 학교 직원들이 자유롭게 친구와 이야기하고, 식당 예약을 하고,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다른 개인적인 문제들을 돌볼 수 있는 기간 동안 기도했다. 그는 학생들이 다른 일로 바쁜 동안 조용히 기도를 드렸다. 그래도 브레머튼 학군은 어쨌든 그를 징계했다”라는 의견서를 썼다.

전국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시카고 대학의 확률 기반 패널을 사용하여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다.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이용한 온라인 및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성인 10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 +/- 3.9%)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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