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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인도 여성 피살 ‘정치인 가족 연루’에 주민들 반발·시위 발생 외 (9/27)

사진: 인도 19세 여성 안키타 반다리의 의문사에 항의하는 리시케시 주민들. ANI통신 트위터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 (9/27)

인도 여성 피살 ‘정치인 가족 연루’에 주민들 반발·시위 발생

인도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사건에 여당 정치인 아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위가 발생하는 등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인도 매체 더힌두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지난 24일 북부 우타라칸드주 리시케시의 갠지스강 다리 인근에서 한 리조트의 리셉션 코너에 종사하던 여성 안키타 반다리(19)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6일 전 실종된 반다리가 살해된 후 수로에 버려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 장관을 역임한 여당 인도국민당(BJP) 정치인의 아들인 리조트의 소유주와 매니저 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와 관련 야권과 현지 언론 등에서는 경찰 늑장 수사와 일부 증거의 인멸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수천 명의 주민들은 공정한 수사와 정의를 요구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고, 전날 고속도로를 막고 경찰과 충돌했다. 반다리의 아버지는 “경찰의 불도저가 증거를 훼손했다.”며 “딸의 부검 결과 보고서에도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경찰 대응에 불만을 드러냈다.

몰도바, ‘인플레 규탄반정부 시위

친서방 노선으로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시달리는 동유럽 몰도바에서 인플레이션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 2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의 마이아 산두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시위에는 5000명 가량이 참여했다.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주말 시위를 벌인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은 에너지 가격 등 물가 상승에 항의하며 산두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서남부와 국경을 맞댄 몰도바는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몰도바가 우크라이나에 이은 러시아의 다음 점령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 제기된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이어 몰도바의 친러 분쟁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까지 점령지를 확대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핀란드 국경, 러시아 징집 피해 오는 차량 줄 서1주 전보다 3000여명 증가

러시아에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이후 러시아에서 핀란드 국경으로 향하는 차량이 500m에 달할 정도로 늘고 있다고 dpa를 인용, 2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핀란드 남부 발리마 검문소는 러시아와 육로로 연결되며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3시간 거리다. 관계자에 따르면 24일에 국경을 넘어 핀란드로 입국한 러시아인은 8572명으로 1주 전의 5286명에 비해 3000여 명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불법입국보다는, 유럽 내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 가입국에서 발급한 비자를 갖고 핀란드를 경유해 가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 1300㎞를 맞대고 있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갈 때 거치는 관문으로 이용됐다. 핀란드는 러시아에서 오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자 관광 목적 러시아인 입국을 크게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케냐 서북부 지역, 떼강도 공격경관 포함 11명 사망

케냐 서북부 투르카나 지역에서 가축을 훔치러 온 떼강도의 공격에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라디오방송 ‘캐피털 에프엠’을 인용, 2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케냐 서북단 투르카나 카운티에서 전날 가축을 훔쳐 달아나던 떼강도의 공격에 8명의 경관과 지역 책임자, 그리고 2명의 주민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가축을 빼앗아 달아나던 중무장 강도들을 경관들이 뒤쫓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투르카나는 현지 정부의 치안 강화에도 최근 수년 간 강도들의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투르카나의 주도인 로드와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승용차를 겨냥한 무장 강도의 총격에 스페인 국적 여성 1명과 운전자 등 2명이 상처를 입었다.

모가디슈 모병소서 자살폭탄최소 15명 사망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군 모병사무소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 굽주그(Goobjoog)를 인용,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격 당시 모병소 정문에는 군에 지원하려는 청년들이 줄을 서 있었다. 자폭 용의자는 입대 지원자로 위장해 줄을 서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폭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었고 10여 명이 부상했으며,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하게 지키는 정부를 세우겠다면서 10년 넘게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시도해왔다.

방글라, 힌두교 순례자 태운 선박 침몰23명 사망, 수십 명 실종

지난 25일 방글라데시 북부 판차가르주 보다시 카라토야강에서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우고 가던 페리선이 뒤집혀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 선박은 ‘보데샤리 힌두교 사원’ 유적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선박에는 50명이 타고 있었으며, 실종자 수가 최대 25명이라고 밝히고, 사망자 23명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사고 당시 선박에 7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었다는 현지 당국자의 전언과 함께,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정원 초과 등으로 인한 선박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선박 사고 사망자 수도 해마다 수백 명에 이른다.

러시아 합병 주민투표 무장 군인 투명 투표함 들고 투표 강요

러시아가 지난 23일부터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 지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에서 합병 주민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투명 투표함을 들고 투표를 강요하고 있다고 외신들을 인용,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BBC는 무장한 러시아 병사가 집집마다 방문해 합병 찬반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군인 앞에서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주민들은 박해를 받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주민들이 개방된 장소에 모여 투표한 뒤 투명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모습이 확인됐다. 러시아 정부는 점령지 합병을 기정사실화하고 자국 영토 보호를 위해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슈퍼태풍’ 필리핀 강타, 캐나다는 ‘피오나’…쿠바와 플로리다도 허리케인

초대형 슈퍼 태풍 ‘노루’가 필리핀 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주민 수천명이 대피하고 관공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을 인용, 26일 뉴시스가 전했다. 태풍 노루는 25일 필리핀 인구 1억10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루손 섬에 최고 240㎞의 돌풍을 일으켜 이미 8400명 이상이 대피했다. 한편 캐나다 동부 해안에서는 열대성 폭풍 ‘피오나’가 덮쳐 집 수십 채가 바다에 휩쓸려가고 30만 가구 이상이 이틀째 정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AP·AFP통신 등이 전했다. 앞서 카리브해 일대에서 7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피오나는 세력이 약화한 잔존 열대성 폭풍으로 캐나다에 도착했지만, 거의 허리케인급의 바람과 비를 몰고 왔다. 피오나가 강타한 푸에르토리코 주민 45%가 여전히 정전 상태인 가운데 카리브해 동남부에서 또 다른 열대성 폭풍 ‘이언’이 북상하고 있어 쿠바와 미국 플로리다주 등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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