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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몽골 전도집회서 2000명 이상 결신 외 (9/15)

▲ 9월 10-11일 이틀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스테프 아레나(Steppe Arena)에서 BGEA 희망 축제가 열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CTS뉴스 캡처

오늘의 열방* (9/15)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몽골 전도집회서 2000명 이상 결신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가 9월 10-11일 이틀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스테프 아레나에서 개최한 전도 집회에서 2000명 이상이 결신했다고 13일 미국 크리스찬포스트(CP)가 전했다. 이번 BGEA 희망 축제에는 1만 7300명이 넘는 이들이 참석했다.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몽골은 인구 약 330만 명의 국가로,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은 어떤 형태로든 불교를 믿고 있으며, 최근에는 샤머니즘이 증가하고 있다. BGEA는 “몽골교회 지도자들의 20년간 기도 끝에 몽골 전도집회에 대한 계획이 이뤄지게 되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수백 개의 교회가 이 같은 대규모 행사를 위해 모였다.”고 전했다. ‘미션 유라시아’에 따르면, 몽골 종족의 대다수(28개 종족 중 23개)는 여전히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우간다 무슬림들, 교회 전도사 5명 물에 빠뜨려 살해

우간다 중부의 쿄가 호수에서 복음을 전하던 교회 전도사 5명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배에서 던져져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3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이 전도사들은 지난달 10일 아두쿠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상업 수송선을 타고 나카송골라에서 아펙 지구까지 이동 중이었다. 유일한 생존자인 아모스 캬큘라가는 “5명의 전도사들이 배를 타고 이슬람 복장을 한 10명의 무슬림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기 시작했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관련해 무슬림과 선교사들 사이의 큰 논쟁을 초래했다.”고 했다. 이때, 한 무슬림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계속 주장하면 알라께서 당신들 모두를 죽일 것”이라고 위협했고, 5명의 전도사들이 그리스도를 부인하기를 끝내 거부하자, 무슬림들은 이들을 붙잡아 한 명씩 배에서 밀었고 5명 모두 익사했다.

튀르키예, “구조요청한 이주민 표류시켰다며 그리스 비난난민 두고 양국 갈등

튀르키예(터키)가 구조를 요청한 난민들의 귀중품을 빼앗고 튀르키예 해역 부근에 표류하도록 내버려 두어 숨지게 한 그리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14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튀르키예는 그리스 해역에서 쫓겨난 난민선에서 아기 2명을 포함한 이주민 6명이 에게해상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아직 국적이 파악되지 않은 이주민들은 지난 10일 최종 목적지 이탈리아를 향해 목선을 타고 레바논 트리폴리를 출발했고, 지난 12일 그리스의 로도스섬 주변에서 연료가 바닥나 표류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구조 요청을 받은 그리스군은 이들의 귀중품을 빼앗은 뒤 다시 4대의 보트에 나눠 태워 튀르키예 해역 부근에 표류하도록 내버려 뒀다고 튀르키예 해안경비대는 전했다. 그리스는 최근 이주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 경비를 강화했으나, 튀르키예는 그리스가 이주민을 자국 해역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이주민 문제로 양국 간 갈등이 계속 되고 있다.

케냐, 새 대통령 취임… 물가안정, 국민통합, 막대한 부채 등 과제

윌리엄 루토(55) 케냐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취임했다고 AFP통신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제5대 대통령인 루토 대통령은 이날 수도 나이로비의 스타디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는 대통령으로서 케냐인을 진실하게 섬기고 케냐 헌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그는 지난 8월 9일 대선에서 2% 포인트가 채 안 되는 득표율 차이로 라일라 오딩가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루토 신임 대통령 앞에는 식료품, 연료비 등 물가 상승과 한 세대만의 최악의 가뭄, 정치적으로 분열된 국민의 통합, 막대한 부채와 부패 문제 등 과제가 쌓여 있다. 치킨 노점상을 한 서민 출신임을 내세운 루토 대통령은 우후루 케냐타 전 대통령 밑에서 10년 가까이 부통령을 지냈다. 그러나 2018년 케냐타 대통령과 사이가 틀어져 이번에 독자적으로 출마했다.

아제르·아르메니아 나고르노카라바흐분쟁 또 무력 충돌49명 사망

2년 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에 전쟁이 벌어졌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지역에서 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을 인용,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의회에 참석해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으로 군인 49명이 전사했으며, 최종 사상자는 여전히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파시냔 총리는 전날 밤부터 아제르바이잔군이 국경을 넘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군의 도발에 대응한 것일 뿐 민간 시설 공격을 부인했다. 옛 소련 구성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2020년 9월 오랜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전쟁을 벌였다. 약 6500명이 사망한 끝에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이 체결됐고, 러시아는 양측의 충돌 방지를 위해 5년간 나고르노-카라바흐에 평화 유지군을 배치했다.

탈레반, 국제사회 지원 호소하면서 UN 여직원 3명 감금

아프가니스탄 정권 장악 후 교류를 중단한 국제사회를 향해 지원을 재개해달라고 호소하는 탈레반이 정작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엔 소속 여성 직원 3명을 감금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4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유엔 아프간 대표부는 12일 아프간인 여성 직원 3명이 탈레반 보안 요원에 의해 일시 구금된 상태이며 구금 이유는 임시 심문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아프간인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위협과 괴롭힘을 즉시 중단하라.”며 “탈레반은 유엔 요원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부는 또한 탈레반 요원이 아프간인 유엔 여성 직원들을 괴롭히는 패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탈레반 측은 남부 칸다하르 지방에서 ‘미덕의 전파와 악인으로부터의 예방’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유엔 직원 감금 의혹을 부인했다.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카불을 점령한 뒤 아프간 전역에 대한 통치권을 확보했지만 탈레반을 합법 정부로 인정하는 외국 정부는 거의 없다.

부모 친화적’ 1위 플로리다, 최하위는 뉴저지뉴욕

미국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새 보고서에서 플로리다가 미국에서 가장 부모 친화적인 주로 그 뒤로는 애리조나, 아이다호, 인디애나 순이었다고 1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2022년도 교육자유 보고서에서 뉴저지, 뉴욕은 자녀 교육의 선택과 투명성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가장 우호적이지 않은 지역에 선정됐다. 측정 기준은 학교 선택, 투명성, 규제 자유 및 지출 등 4가지 범주를 사용, 총 30개의 요소를 종합하여 각 주마다 점수를 부여했다. 플로리다가 1순위로 선정된 이유로 ‘학업 투명성’ 및 학교 바우처로 알려진 ‘교육저축계좌(ESA)를 통한 주정부 재정 보조 프로그램’을 꼽았다. 플로리다는 2014년 ESA 프로그램을 처음 채택했으며, 미시시피(2015), 테네시(2015), 노스캐롤라이나(2017)를 비롯한 여러 주들이 뒤를 이었다. 또한 플로리다가 ‘학업 투명성’에서 1위를 차지한 데는 “플로리다 의원들이 2022년 학술적 투명성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세우고, 비판적 인종이론의 유해한 사상을 거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되찾은 하르키우, 러시아군의 주민 억류 및 전기고문·살인 정황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수복한 하르키우 바라클리아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전기고문과 살인 등의 만행을 저지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dpa·BBC 등을 인용, 1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바라클리아 주민 아르템은 러시아군이 자체 본부로 사용한 현지 경찰서에서 자신이 46일간 억류돼있었고 전기로 고문도 당했다고 BBC에 전했다. 그에 따르면 여성도 고문을 당했고, 특히 다른 감방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비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찰은 2명이 들어가야 하는 감방에 최대 8명까지 붙잡혀있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빠르게 반격에 성공하면서 러시아군은 반년간 점령했던 하르키우주의 핵심 요충지인 바라클리아와 이지움에서 지난 10일 사실상 철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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