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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발송작업에 참여하며 예수생명 전해지는 은혜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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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구독자들은 복음기도신문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거리에서 또는 가가호호 방문하여 신문을 배포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가정이나 교회, 단체의 기도시간에 열방의 소식을 보며 함께 기도할 때 본지를 기도정보로 사용하고 있다. 독자들이 본지를 통해 누리는 은혜를 소개한다. <편집자>

한 선교단체의 훈련을 마치며 알게 된 복음기도신문은 이제껏 보아온 기독신문과 너무나도 달랐다. 아니, 조금은 충격이었다. 신문 기사마다 복음의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내가 감히 생각할 수도 없었던 좁은 길로 타협 없이 달려가고 있는 지체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글을 읽으면 함께 이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많이 부끄럽기도 했다. 인격적으로 복음을 만난 후 삶이 변화되긴 하였지만, 가끔 한계에 이를 때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기에 나의 모습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신문에 실린 열방의 상황을 놓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들은 모든 것을 십자가를 통하여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던 중 격주마다 진행되는 복음기도신문의 발송 작업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귀한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송되는지 궁금하기도 했던 터였다. 그동안 신문을 통해 은혜 받은 자로서 무엇에든 참여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는 것이 마땅하다는 약간의 사명감도 있었다.

신문 통해 생명 회복 경험

발송 작업에 참여하며 신문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 매주마다 기도 가운데 기사가 준비되어지고, 신문이 나와서 각 지역으로 발송되기까지 우리 손의 수고가 따라야만 함을 섬김의 현장에서 더욱 알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믿음의 지체들에게 생명의 통로 된 신문이 전해지고 있는 것을 보니 새삼 신문을 받아볼 때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단지 활자가 아닌 살아 숨쉬는 생명으로 받아졌다.

발송 작업에 동참하는 내게 주님은 자연스레 이 신문을 주변 지체들에게 전하게 하셨다. 그리고 신문에 실린 복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일으키고 계시다는 사실을 보게 하셨다. 한 지체는 신문을 받아서 가족들에게 함께 읽자고 권했다고 했다.

처음에는 무관심한 가족들이었지만, 영혼의 갈급함을 느끼자 어느 날부터인가 신문을 읽게 되었다고 했다. 그들 역시 나처럼 활자를 읽은 것이 아니라 생명을 받았을 것이다.

지금은 가족들이 신문에 실린 하나님의 마음과 복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복음에 관련된 책을 구입해서 읽고 있다고 했다. 지체는 주님께서 가족 모두를 복음 앞에 세우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면 우리 몸의 혈관을 돌고 있는 혈액이 생명을 유지하고 살게 하는 것처럼, 이 작은 복음기도신문을 통해 주님이 지체의 몸을 예수생명으로 살아나게 하시는 은혜를 주고 계심에 감격하게 된다.

이제 복음기도신문 발송 작업에 가끔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기쁨을 누리고 있다. 신문을 접고, 봉투에 넣고, 주소를 붙이고, 지역에 따라 분류하고, 묶고…. 지극히 단순한 작업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 만큼은 결코 단순하지 않고, 작지도 않다.

가장 ‘큰 일’도 지극히 작은 손길들을 통하여 이루시는 주님을 보며 감사했다. 이 작은 섬김을 통해 많은 지체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기도한다. 산고를 치르듯 신문을 만들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이 일을 이끌어 가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GNPNEWS]

최정미 사모(망우제일교회)

* 이 코너는 애독자들의 참여로 이뤄집니다. 신문을 통해 누리시는 은혜를 나눠주세요. ☎문의 및 원고보낼 곳 070-7417-0408~10 팩스 031-574-4011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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