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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결혼은 당연한 것 아니다, 학부모 대신 보호자 사용하라” 지침 “물의”

서울시 교육청. 사진:edupress.kr 캡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최근 각급 학교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학부모 대신 성별 구별이 없는 보호자 또는 양육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고, 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지 말 것 등을 제시하는 황당한 지침을 일선 교사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성평등 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에 배포했다.

한국사회가 전세계에서 가장 급격한 인구감소국으로 지목된 가운데, 대한민국 수도권의 교육정책을 책임진 기관이 이 같이 왜곡된 관념과 성윤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이번 공문을 통해 우리나라 법률이 제시하고 있는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을 제시, 지금 서구사회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혼란스러운 성혁명을 한국사회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내년도 ‘성평등’ 교육 계획을 수립한다는 명목으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시달한 이 지침에는 성평등 주간 행사 운영계획에 대한 공지와 함께 ‘교사를 위한 성평등교육 안내서’를 통해 시교육청이 이같이 밝힌 것이다.

시교육청은 또 현대사회에 다양한 가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는 용어를 쓰지 말라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가족에는 사실상 동성커플 등과 같은 특별한 가족구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전제로 이 같은 지침이 마련됐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의 교육정책 책임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이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성혁명 사상을 주입시키겠다는 방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공문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성혁명 사상은 인간의 성을 태어날 때의 남녀가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성을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와 이러한 관념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뒤바꾸겠다는 그릇된 가치관이다.

이러한 성혁명 사상이 도입된 서구사회는 현재 동성혼을 정당화하기 위해 아버지, 어머니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부모1, 부모2 또는 보호자, 양육자 등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전통적인 가족제도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청소년들에게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인구감소국으로 지목돼, 머지않은 미래에 인구절벽에 따른 심각한 사회문제를 맞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물론 평범한 시민들도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교육정책 책임기관이 이처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염두에 두지도 않고, 정욕과 욕망의 가치관이 옳다고 가르치는 비도덕적, 비윤리적 가치관을 갖고 있는 현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게 하는 현실이다.

이러한 성혁명적 관념을 가진 교육정책 관계자과 일부 인사들이 스스로 진보주의자, 선각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지 알 수는 없으나, 그들의 관점이 성경의 진리 아래에서 헛된 생각임을 깨닫게 되도록 기도하자. 또 이러한 교육정책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잘못된 교육정책과 지침은 분명히 바꿀 것을 요구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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