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세계지도에 표현한 ‘여호와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이사야 62:6-7)

헤브론원형학교는 미술 활동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삶에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복음과 미술’ 과목을 개설했다. 4학년(11세)에서 12학년(19세)의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학교에서 진행된 수업 내용과 학생들의 작품 및 에세이를 발췌, 소개한다. <편집자>

■수업목표
이번 수업은 ‘복음과 연합기도’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난 후 진행됐다. 세계지도 위에 열방을 경영할 성경말씀을 타이포그래피(글자를 이용한 디자인)형식으로 표현했다. 각자의 작품을 가지고 실제로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각자가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자로 세워지는 것에 수업목표를 두었다.

■진행방법
1. 6개 조로 나누고 제비를 뽑아 자신들이 작품으로 표현할 대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을 정했다.
2. 세계기도정보를 통해 각 대륙의 기도제목을 정리하고 기도하고 싶은 말씀을 주님께 구하고 정하도록 했다.
3. 미리 준비한 세계지도(선으로 대륙이 구분된 것)를 나눠주고 타이포그래피 형식으로 말씀을 대륙 모양 안에 써 넣도록 했다. 이때 색과 구성은 말씀이 잘 드러나는데 중점을 두게 하고 네임펜, 사인펜, 볼펜 등을 사용하도록 했다(대륙 모양 안쪽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 대륙모양을 둘러싸듯 타이포그래피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4. 조별로 각 대륙의 기도제목과 타이포그래피한 말씀을 전체 학생들과 나누고 말씀으로 연합하여 기도하는 방식으로 6개 대륙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 인간개발지수 최하위 국가들이 모인 아프리카에 십자가 복음을 들려주셔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도록 인도해주세요. 무슬림과 힌두교, 불교의 본거지인 아시아에 모든 우상숭배자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인도해주세요.

그리고 하나님, 아메리카도 기억해주셔서 마약과 세속주의, 그리고 환경 악화와 착취 문제로 고통 당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열방의 교회들이 이 땅을 위해 기도하게 해주세요. 다문화주의로 복음을 탄압하고 이단들이 득세하는 오세아니아를 긍휼히 여기시고 이곳에서 주님의 신부된 교회들이 일어나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약속하신 말씀을 모두 이루어주실 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NPNEWS]

수업을 진행하며…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 말씀이 성취되는 시간

그동안 복음과 미술을 신문에 연재하기 위해 수업내용들을 다시 검토하고 정리하면서 결코 무엇 하나 제가 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주님이 하신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헤브론원형학교로 부르시고 미술이라는 도구로 복음을 표현하고 주님을 예배하는 수업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체적인 수업계획안을 구상하려니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고 진행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동안 배우고 가르쳤던 경험이라는 낡은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담을 새 부대인 새 커리큘럼을 만들기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주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먼저는 수업준비로 걱정하며 조바심을 내던 저에게 주님을 믿고 신뢰하는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미술양식과 재료, 형식에서도 하늘로부터 내려주시는 지혜의 만나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모든 수업에서 주님이 행하시는 영광을 보며,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는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은 미술이라는 도구로 학생들을 십자가 앞에 세우시고 눈물의 회개와 결단, 믿음의 선포로 이어지게 하시는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미술 영역을 하나님이 친히 사용하셔서 복음을 영화롭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의 영역을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복음과 미술. 이 모든 시간 동안 정말 사랑하는 주님이 하셨습니다. [GNPNEWS]

임이랑
(헤브론원형학교·미술담당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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