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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하나님의 고귀한 부르심: 남편 (2)

사진 : joshua earle on Unsplash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3-24)

성공한 사람은 우선순위를 압니다. 그는 자신의 시간, 에너지, 노력, 삶을 어떤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중요한 일에 할당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항상 긴급한 일로 인해 옆길로 빠집니다. 그렇지만, 긴급한 것과 중요한 것이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 삶에서 급해 보이는 일들이 종종 중요한 일을 소홀히 여기게 만듭니다. 현명한 사람은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긴급한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창세기 2:23-24는 우선순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인간관계는 모든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 관계에 비추어 이차적이며 심지어 삼차적입니다. 성경은 창세기 2장 24절에 있는 아담의 말을 통해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2장 24절은 “이러므로 ……” (“For this reason…”)로 시작합니다.

무슨 이유이지요? 그것은 결혼입니다.

창세기 2:24에서는 결혼하기 위해 “남자가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말합니다.

결혼 관계는 사람들이 아는 가장 강력한 인간관계인 어머니와 자식, 아버지와 자손의 관계와 비교됩니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즉시 부모와 밀접한 관계를 갖기 시작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자녀가 알고 있는 가장 강력한 관계입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가장 친밀하고 강력한 유대 관계를 기꺼이 자발적으로 끓을 때가 올 것입니다.

왜냐구요? 하나님께서 그 아이의 마음에 자녀와 부모의 관계보다 더 위대하고, 더 강하고, 더 친밀한 관계에 대해 타고난 열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처음부터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선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남자는 이 근본적인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남자는 하나님과 아내와의 관계가 앞으로 살아갈 삶의 기초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남자는 기초가 튼튼해야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지혜로운 남자는 아내와의 관계가 남은 인생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먼저 아내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로 그가 원하는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 남자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건강한 가정입니다. 행복한 가정 환경은 활기찬 결혼 생활로만 가능합니다. 남자가 자식을 사랑하고 싶다면 아내를 사랑할 것입니다. 반대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그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한다고 주장할지라도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넓은 의미에서, 아내를 소홀히 하거나 마땅히 사랑해야 할 만큼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결코 진정한 영적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집사와 장로는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딤전 3:2, 4, 12). 하나님은 남자가 교회의 지도자가 되기 전에 성공적인 가정의 남자가 되기를 요구하십니다. 이처럼 사람은 기초가 튼튼할 때만 집을 높이 지을 수 있고, 그 기초는 그의 가정생활입니다.

남자들이여, 만일 우리가 이것을 잘못한다면, 만일 결혼 생활을 잘못한다면, 우리 삶의 다른 모든 것이 잘못됩니다. 만약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이 우선순위를 잘못한다면 우리들의 남은 인생은 비뚤어질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일에 실패한다면, 우리가 다른 어떤 일에 성공하든지 간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남자로서 실패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남자가 그의 결혼 생활을 우선순위에 둘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잠깐 뒤로 미루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 사람의 우선순위는 그가 무엇을 잘 알고 있는지에 근거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가장 깊이 알고 있는 지식에 근거해서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남자들은 자동차에 대해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그냥 차를 보기만 해도, 제조회사, 모델 이름, 연식을 말해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 차의 배기량, 터보차저 인지, 전륜 구동인지, 이륜구동인지, 사륜구동인지를 말해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이 그들에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남자들은 주식 시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한 때 무디의 주식 매뉴얼을 A부터 Z까지 다 외울 정도로 주식 시장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남자들은 좋아하는 운동선수의 모든 기록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은 아내를 배반하고 운동으로 간음을 저지릅니다. 그들은 배우자보다 프로 선수에 대해 더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 선수가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 언제 회복할 것인지 잘 알지만, 자기 아내의 감정적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배우자의 안녕보다 선수의 동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씁니다. 그의 아내가 오래전부터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에 있다는 사실은 알지도 못하지만, 선수들의 성적은 거침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7절은 “남편들아 이처럼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라고 말합니다. ‘지식을 따라’라는 구절은 글자 그대로 지식에 따르는 것입니다.

남자가 아내에 대한 친밀한 지식이 없으면 지식에 따라 아내와 함께 살 수 없습니다. 그는 모르는 사람을 이해하거나 공감할 수 없습니다. “남자는 자기 아내를 알아야만 한다”는 베드로전서 3:7의 의미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남자는 아내를 연구해야 합니다

남자가 아내에 대해 아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그는 아내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녀가 하는 말을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알아야 합니다. 그는 그녀의 표정이나 몸짓으로 그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그녀와 질적인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그녀의 희망, 기쁨, 두려움, 좌절, 슬픔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질적인 시간이 중요한지 양적인 시간이 중요한지를 생각하는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양적인 시간 없이 질적인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산 정상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려면 몇 시간, 며칠, 몇 주, 몇 달, 몇 년을 투자해야 합니다. 한 시간의 질적인 시간을 가지려면 수많은 날의 양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아까 미루어 놓았던 답으로 돌아갑니다. 남자는 어떻게 아내에게 우선순위를 둘 수 있을까요? 아내에 대한 지식을 얻어야 합니다. 그녀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이 그녀를 불안하게 하는지에 대한 친밀하고 실제적인 지식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은 그 관계에 많은 시간, 많은 에너지, 엄청난 생각, 집중된 노력을 쏟아 부어야 가능합니다. 오직 그렇게 할 때만 그는 그녀를 알고, 그녀의 삶과 마음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직 그렇게 할 때만 그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녀가 누구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남자들은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편들은 이 부분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구요? 우리 아내들은 몇 년 전에 우리가 알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내들은 20년 전, 10년 전, 심지어 작년에 우리가 알았던 그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아내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그녀의 관심사는 변하고, 생각하는 방식은 발전하며 하루하루 변합니다.

그렇다면, 남자는 어떻게 아내를 우선순위에 둘 수 있을까요??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 시간을 내어 주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관심과 애정을 주어야 하고, 그 자신의 가장 좋은 것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어떤 것입니까?

여기에는 절제된 노력과 의도적인 무시가 필요합니다. 삶은 까다롭습니다. 직장, 사역, 친구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백만 가지 방향으로 이끕니다. 그래서 남자가 조심하지 않으면, 이것들이 우리를 아내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하겠지만 서서히 계속해서 멀어지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썰물의 위험을 알고 있습니다. 썰물은 수영하는 사람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가 깨달았을 때는 해안으로 헤엄쳐서 돌아가기에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자주 우리는 한때 활기찬 커플이 “우리는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우리는 멀어졌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듣습니까?

우리는 방심하지 말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날에 투자한 시간에 안주해 있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날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새로 섬기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인생이 밀물과 썰물 같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남자가 바쁘고, 직장이나 사역 그리고 삶에 필요한 일이 그를 아내로부터 멀어지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이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 경건한 사람은 자기 삶을 중요시 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것입니다. 그는 아내와 정기적으로 꾸준히 교제하기 위해서 특정한 활동과 책임을 포기할 것입니다.

남편들이여! 아내와의 관계는 우리의 삶에 절대적인 기초가 됩니다. 우리의 시간, 에너지, 노력, 돈, 생각을 아내에게 투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우리의 남은 삶을 위한 초석입니다. 그것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초석입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근간입니다. 그것은 인류의 기초입니다. 그것은 기쁨의 원천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번역 김상우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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