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

北 보위부… 체포된 주민 전화 영상통화로 해외에 있는 관련자들 수사

▲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북한 여성들.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유튜브 채널 Wall Street Journal 캡처

한반도에서 가장 고통받는 이웃이 살고 있는 북한의 회복을 소망하며, 북한의 현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북한의 국경 지역의 보위부가 외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체포된 주민들을 활용해 한국과 중국에 있는 관련자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확인하는 도발적인 수사방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데일리NK가 전했다. 이에 매체는 북한 보위 당국이 외국산 휴대전화 사용자 ‘소탕전’을 선포하며 반드시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에 보위부의 수사 범위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장한 것으로 풀이했다. 보위부는 체포한 주민과 연락해왔던 대상들의 국적과 거주지역, 송금액의 출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혜산시에서 지난달 불법 송금과 불법 전화 사용 혐의로 시보위부에 체포된 40대 여성 강모 씨는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그가 사용하던 중국 휴대전화 메신저 ‘위챗’의 목록에 있는 80여 명과 영상통화 할 것을 강요받았다. 이는 보위부가 강 씨가 자백한 내용의 신빙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한편, 메신저 목록에 있는 대상들이 순수한 일반인인지, 간첩인지를 구분하기 위한 일종의 선별 확인 작업을 진행하려는 의도에서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북한 주민들과 연락을 취하는 50대 중국인 황모 씨는 지난 4일 한동안 연락이 없던 북한 주민으로부터 걸려온 영상통화를 받았다. 그는 북한 주민이 흐느끼는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더니 이내 전화기를 보위원에게 넘겼고, 보위원으로부터 각종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황 씨는 “접경지역 보위부의 경우 조-중 수사 협력 조약에 따라 제정된 인원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지역을 임의로 다닐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안에 있는 수사관들 이 영상통화를 거는 것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북한에 날아든 전단지, 주민들 생각 바꿀 수 있다”
북, 평양 외곽 거주자 ‘410호 대상’ 적발해 평양에서 추방
北 주민, 연초인데 식량 없어… 도당 “허리띠 조이고 버티자”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map
네팔, 오만... 한국과 외교수립 50주년
20240516_Seoul City Council
[오늘의 한반도] 서울시의회, 학교구성원의 권리‧책임 조례 공포 외 (5/17)
slovakia2
한-슬로바키아 외교회담… 11년만에 외교장관 방한
20240515_Blood donation
[오늘의 한반도] 한국 교회 생명 나눔 참여, 4월 1545명 성도 장기기증 등록 외 (5/16)

최신기사

“복음기도신문 300호, 미라클 300을 축하합니다” – 김용의 선교사
[TGC 칼럼] 질문 잘하기: 신학자의 모델, 마리아처럼
서양 선교사들이 영상에 담은 100년전 한국…청라언덕의 사과, 한센인의 김장풍경 등
[지소영 칼럼] “선생님들은 강당으로 모두 오세요”
네팔, 오만... 한국과 외교수립 50주년
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선택권 인정... “도로 중앙선 삭제한 것 다름없다”
소비자들 LGBT 제품 거부… 기업체의 영업 전략 등 변화 가져와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