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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57.2%, LGBT 지지하는 디즈니 시청 중단… 민주당원 절반 가까이 ‘관계 안할 것’

▲ 디즈니사가 운영하는 디즈니 파크. 사진: Amy Humphries on Unsplash

LGBT 컨텐츠 선호하는 미디어기업, 대다수 시민들이 외면한다

미국인들의 대다수가 LGBT 콘텐츠에 우호적인 디즈니와 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특이한 것은 LGBT에 대해 우호적인 민주당원들조차 디즈니와 관계를 이어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LGBT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직후인 지난 4월 5~8일 사이, 미국 여론조사기관 트라팔가 그룹과 보수 성향 단체인 국가행동협약(Convention of States Action)은 미국인 유권자 1079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최근 ‘디즈니는 아이들을 성적 관념에 노출시키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뉴스로 미국을 비롯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보도 이후, 디즈니와 관계를 계속할 가능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2%가 디즈니와 관계할 가능성이 훨씬 줄었다고 밝혔으며, 11%가 약간 줄었다고 답했다.

반면, 디즈니를 시청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비율은 6.1%였으며, 어느 정도 디즈니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은 3.3%에 불과했다. 반면 회사 방침에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정당별로 보면,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LGBT를 공개 수용하는 디즈니와 관계를 끊고자 하는 열망이 높았다.

공화당원의 4분의 3 이상(76%)은 디즈니와 관계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답했고, 9.3%는 단순히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공화당원 중 1% 미만(0.9%)이 디즈니와 관계할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답한 반면, 3.5%는 디즈니와 관계를 진행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했다. 10.3%는 “별 차이 없다”고 답했다.

‘소속된 당 없음/기타’를 선택한 응답자 중 63.4%는 디즈니와의 관계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답했고, 9.1%는 ‘가능성이 적다’고 했다. LGBT 활동 때문에 디즈니와 관계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응답한 무 당파 유권자는 6.9%,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로 나타났다. 또한 18.3%는 ‘별 차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LGBT 활동에 대해 관대한 민주당원의 48.2%도 디즈니를 관계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으며, 이 중 34.2%는 디즈니와 관계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 14%는 “낮다”고 답했다.

단지 8%만이 디즈니의 LGBT 활동으로 인해 그들이 회사와 관계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답했으며, 6.4%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민주당원의 37.4%는 디즈니의 LGBT 친화적인 정책에도 “별 차이 없이 관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디즈니가 가족 친화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지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45.1%는 디즈니의 가족 친화적 대안을 지지할 경우, 관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고, 24%는 ‘어느 정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공화당원의 53.9%는 디즈니의 가족 친화적인 대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응답했고, 23.7%는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원의 33.2%도 디즈니 가족친화적 대안을 지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25.4%도 가능성이 다소 있다고 답했다.

이번 트라팔가 여론조사 발표는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부모권리법안에 대한 디즈니의 대응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공립학교와 제3자가 유치원부터 3학년 사이의 학생들과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디즈니는 이 법안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다 이를 비판하는 성소수자 요구에 밀려 디즈니 임원들이 이 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하며, 동성애 캐릭터를 늘리는 등 성소수자를 고려한 영업전략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시티 저널의 작가이자 맨해튼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자 보수 운동가인 크리스토퍼 루포는 자신이 입수한 디즈니 임원진의 화상회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디즈니의 제작 책임자인 라토야 라브노는 ‘자랑스러운 가족’ 리부트의 쇼 진행자들이 자신의 동성애 의제를 받아들였다고 칭찬하면서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고 나를 막으려고 시도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라브노는 “어린이들의 프로그램에서 LGBT캐릭터들에게 키스하게 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는 플로리다의 부모 권리 법안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있기 전부터 LGBT 캐릭터를 어린이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3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레즈비언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 《온워드》를 개봉했다. 또 3년 전에는 고전 영화 “미녀와 야수”를 리메이크한 실사 영화 “게이 모먼트(gay moment)”를 발표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잠 26:24~25)

악한자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준다. 다음세대를 혼란과 성적타락으로 이끌어갈 미디어를 양산해내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거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더욱 분명해지도록 기도하자. 미국의 영혼들이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일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정직한 자가 누리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땅으로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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