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개신교의 한 지도자가 스페인에서 복음주의가 지난 1세기 이후로 사라진 적은 없으며 스페인 선교를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하나님의성회의 총회장 후안 카를로스 에스코바르 목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교단 100주년 행사에 참석해 스페인에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매우 힘겨운 일이지만 깊은 뿌리는 살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고 매일선교소식이 전했다.
에스코바르 목사는 “무신론과 형식적 카톨릭주의가 지배해온 스페인을 목사와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부르지만, 스페인에는 작지만 여전히 복음적인 신앙인 집단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코바르 목사는 그 자신이 스페인에 들어온 외국인 선교사를 통해 1981년에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그로부터 6년 후에 목사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스페인 선교는 당장에 큰 열매는 없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크고 단단한 소망을 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비록 전체 인구로 보면 1% 정도에 불과한 교세지만, 최근 25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스페인 하나님의성회는 오는 2020년까지 1000개의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은 전 국민의 70%가 카톨릭이며, 복음적인 기독교인의 비중은 1% 미만이다. 나머지는 무신론자로 분류된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