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 끝에 치러진 대선 결과가 나왔다. 개표 끝까지 초접전으로 박빙을 하던 양대강의 대결은 국민들 유권자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까지 했다.
혹자는 본인이 투표권을 발휘했던자가 당선되지 않아서 써억 기분이 좋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이미 결과는 나왔기에 이를 내려놓는 자세로 당선자를 위해서는 덕스런 자세가 필요하겠다. 개표가 100% 되지 않았을 때에 상대의 승리를 인정해주는 아름다움은 민주주의 귀한 일면을 보여주는 듯 했다.
바라기는 대통령 당선자의 인사 표현처럼 민주주의에 무르익은 국민들을 5년의 임기 말까지 직무시 “국민을 잘 모신다”라고 표현했다.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 그의 지혜로운 통치를 해야되겠기에 우리 기독인은 성경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는 자세로 윤 당선자를 위해 기도하며 직무 끝 시기까지 지켜 보고 싶다.
미국의 지난 대선후의 사건을 되새기며, 삼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그를 반대하던 자들에게 아래의 짧은 성경 말씀을 남기려한다.
And that ye put on the new man, which after God is created in righteousness and true holiness.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Be ye angry, and sin not: let not the sun go down upon your wrath: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Neither give place to the devil.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아멘!
끝으로 오늘은 다음 달 이곳 성도들과 함께 하는 개신교 순례길 ‘필그림 2022’을 통해 보게될 현장 사진을 몇 장 소개한다. 특별히 이 기간 동안에 워킹 순례길에서 만나는 자들에게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위해 이곳의 선교단과 연합하여 기금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여정은 초대 영국사에 밝혀진 바이킹들이 들어와 진을 치고 살던 동 앵글리아(East Anglia) 지역에 당시 20여명의 선교사들이 복음의 빛으로 살아오며 나름의 메시지/복음을 나누던 삶의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이 순례 여정은 중세기의 우람한 켐브릿지 근교 ELY(대 성당과 청교도 올리버 크롬웰의 마을)에서 출발하는 경로로 써폭스 주의 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 에드문드를 방문한다. 이곳은 당시 유럽에 가장 큰 교회/수도원 및 유럽의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찾던 곳으로 마그나 카르타 대헌장의 역사 및 개신교도들이 화형을 당한 곳이기도하다. 그리고 학문의 전당인 캠브리지로 또 그곳에서 세계사를 꿈꾸며 바꾼 종교 개혁사를 살피며 개혁 신앙의 진상을 아우르는 일정으로 마칠 예정이다.
이 순례의 여정을 통해 개신교의 꽃을 피운 영국의 역사를 살피며, 후대를 위해 헌신적 삶을 토해낸 개혁자 청교도들을 생각하며 배우게될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민경수 | 목사.선교사(본지 영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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