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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태국, 노점상이 여성 인신매매·강제 매춘… 충격 외(3/10)

▲ 태국 노점상이 여성을 인신매매한 뒤 말레이시아로 팔아넘겨 강제로 매춘을 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Florian Wehde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3/10)

태국, 노점상이 여성 인신매매·강제 매춘… 충격

태국 노점상이 여성을 인신매매한 뒤 말레이시아로 팔아넘겨 매춘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현재 매체 카오솟은 태국 경찰이 전날 방콕 시내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32세 여성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꾐에 속아 말레이시아로 잡혀갔고, 이후 매춘 조직에 붙잡혀 협박을 당해 매일 강제로 매춘을 해야 했다. 다행히도 말레이시아에 있는 태국 대사관과 접촉, 도움을 요청했고 외교 당국의 도움으로 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태국 경찰이 발표한 태국의 인신매매 실태를 담은 보고서는, 태국을 여전히 동남아시아 및 국제 인신매매 활동의 중심지로 평가했으며, 특히 인신매매 조직이 중고등 학교나 대학교 등에서 가난한 형편의 여성과 아이들을 목표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CIA “반전시위로 체포된 러시아인 최대 1만 4000명 추산”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로 체포된 러시아 시민들이 최대 1만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빌 번스 CIA국장은 8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약 1만 3000~1만 4000명이 지금까지 체포됐다”며 러시아 시민들 사이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반감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의 인터넷을 정부가 통제하고 있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서방 소셜미디어가 금지된 상황이지만, 이같은 통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의 참상을 눈으로 직접 지켜보면서 러시아 시민들 간에 반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번스 국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전했다 주검이 되어 돌아온 젊은 러시아 군인들의 고향에서 치러지는 장례식 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러시아 사회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서북부서 무장 갱단-자경단 무력 충돌… 자경단 최소 57명 사망

나이지리아 서북부에서 무장 갱단이 현지 자경단과 무력 충돌이 발생해, 자경단원 최소 57명이 살해됐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경찰은 케비주의 주루 지구에서 전날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보안 소식통은 5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말했고, 주민 2명은 62명이 피살됐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산적’으로 알려진 무장 갱단은 나이지리아 서북부 대부분에서 준동하면서 마을을 습격해 약탈하고 몸값을 노려 대량 납치극도 벌인다.

美 아이오와주 디모인 고교 총격 사건, 용의자 10대 6명 체포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지난 7일 발생한 디모인의 고교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같은 10대 6명으로 밝혀졌다. CNN 방송에 따르면, 디모인 경찰은 8일 이 사건 용의자로 디모인에 사는 14∼17세 6명을 체포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7일 오후 2시 48분께 디모인 중심가 인근의 이스트 고교에서 차량 여러 대가 지나가며 행인을 향해 총격을 가해, 이 학교 학생이 아닌 15세 소년이 숨졌고 16세·18세 여학생 2명도 총에 맞아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숨진 소년이 이번 총격 사건의 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CNN은 자체 집계 결과 이 사건이 올해 들어 미국의 초·중·고교에서 벌어진 13번째 총격 사건이라고 전했다.

유엔, 에티오피아·소말리아 가뭄으로 난민 84만 5000명 발생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지역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약 84만 5000명이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되었고 에티오피아에서만 15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몰살당했다고 8일 유엔의 발표를 인용, 9일 뉴시스가 전했다.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과 인도주의적 구호 파트너들은 가뭄 난민에 대한 구호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금까지 270만 명에게 음식을 지원했으며 현재 인도주의 지원 단체들이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식을 배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에서도 가뭄으로 약 450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그 가운데 67만여 명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2021년 11월 이후 물값이 거의 72%나 폭등한 상황이다. 두자릭 대변인은 5세 이하 어린이의 거의 절반인 140만 명 이상이 가뭄이 계속되면서 굶주림으로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 추가 기금의 모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 인질로 잡아 고문까지 자행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핵발전소에서 도발을 준비하며 선전 목적으로 사용할 진정서를 받기 위해 원전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다고 9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린포름과 가디언이 전했다.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은 “직원들을 고문해 러시아군이 자국민들과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가짜 선전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발전소에는 약 500명의 러시아 군인과 50여 대의 군사 장비가 침입한 상태이며 발전소 직원들은 4일째 인질로 잡혀 있다. 그는 국제 협력자들에게 핵발전소 주변에서의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탈취한 핵시설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는 데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필리핀 경찰, 가정집서 200억 대 필로폰 발견용의자 체포

필리핀 가정집에서 200억 원대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현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9일 AP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8일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한 발렌주엘라시의 한 가정집에서 메스암페타민 160㎏을 발견하여 현장에서 마약을 전량 압수하고 중국인 용의자 한 명과 필리핀인 공범을 체포했다. 이날 발견된 메스암페타민의 시가는 10억 페소(236억 원)이며 티백 등에 담겨져 있었다. 필리핀 경찰은 이달 들어 집중적으로 마약류 단속에 나선 결과 지금까지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올해 6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계속해서 마약 범죄 단속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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