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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통신] 국경 지대에 우크라 난민들 교회 등 임시숙소에 대피… 미국, 유럽, 한국 선교사들 맹활약

▲ 교회에 마련된 임시숙소에서 생필품을 받아든 우크라이나 피난민들. 사진: 본지 통신원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본국과 국경지대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고 있는 선교사들을 통해, 이들의 근황과 기도제목을 정리해 소개한다.<편집자>

1. 5일 현재 현재 서쪽 및 서남쪽 국경에 있는 수 많은 난민들을 섬기는 현지 교회들과 미국 및 유럽 국적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전쟁은 3주차에 접어들면서 모두 신경이 무척 예민 해져 있습니다. 주님이 섬기는 분들과 난민들의 마음을 지켜 주시고 부드럽게 하여 주옵소서.

2. 많은 재정과 헌금이 난민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님의 지혜로 필요한 곳에 사용하게 하옵시며 부족함 없이 모든 난민들에게 전달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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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위치한 피난민 숙소

3. 난민들이 집과 사랑하는 친척 및 가족과 떨어지게 되는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탈출의 여정으로 많이 지쳐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섬기는 이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게 하시고 서로가 격려하게 하소서.

4. 아직도 포탄이 쏟아지는 현장으로부터 탈출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주변에 러시아군의 무차별 총격와 다리가 폭파되거나 난민 차량을 향한 포격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주님의 선하신 도움과 보호하심으로 무사히 자칼팟트주까지 탈출 할 수 있도록…

5. 현재 아파트와 일반 주택을 향한 포격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실에 숨어 있는 난민들을 보호하사 로켓이 비껴가게 하옵시며 불안에 떠는 시민과 어린이들의 주님을 향한 믿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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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들이 임시숙소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6. 젤렌스키 볼로디미르 대통령과 보좌하는 장관들과 함께 하시사 주님의 지혜로 이 난관을 이겨 나가게 하소서.

7. 푸틴과 그를 추종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사 모든 이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8. 자포로지아에 있는 원전은 유럽 최대입니다. 그 중 하나만 터져도 체르노빌원전 폭발의 10배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근 시설이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결국 러시아군이 장악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원전을 볼모로 온 세계를 협박하고 자신들의 유익을 구하지 않도록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 할 마음을 주옵소서.

9. 친러 국가들은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여기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격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눈과 귀를 열어 주셔서 전쟁에 대한 참상을 보게 해 주시고 분별할 능력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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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 숙소에서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

10. 세번째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회담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 회담을 통해 속히 전쟁이 멈추게 하시고 우크라이나 땅에 있는 슬픔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저희는 일정을 바꾸어 내일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슬로바키아 미할로우체로 가서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난민지원 물품들을 적재 및 공급을 하는 미션을 맡게 되었습니다. 슬로바키아 국경에 있는 교회와 우즈고로드 교회 및 저희 공동체에 본부를 삼고 계신 선교사님과 공조하여 미션이 진행 됩니다. 주님의 선하신 손길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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