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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KWMA, 44개국 선교지에 산소발생기 149대 지원 외(2/7)

▲ KWMA가 '숨 프로젝트'를 통해 44개국 선교지에 산소발생기 149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캡처

오늘의 한반도 (2/7)

KWMA, 44개국 선교지에 산소발생기 149대 지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진행해온 선교지 의료용 산소발생기 보내기 ‘숨 프로젝트’의 공동모금을 종료해, 4일부터 산소발생기를 보내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국민일보가 6일 보도했다. KWMA는 코로나 확진 상태와 의료상태를 감안해 라오스, 피지, 코소보, 에콰도르, 레바논, 우간다 등 44개국에 산소발생기 149대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산소발생기 소모품과 함께 28일까지 보내기로 결정했다. KWMA 관계자는 “선교사나 선교단체 요청이 아니라도 우리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산소발생기를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우리나라 물가 인상 불가피

미국의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세계 경제기조와 정정 불안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뉴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아랍에미리트 석유 시설 드론 공격 등의 우려로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인상률이 무려 30.5%의 큰 폭으로 올랐다. 이 때문에 원유 수입을 100% 대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유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환율도 지난해 말(12월 9일) 장중 저점인 1172.8원이었으나 지난달 27일 장중 1207.40원까지 올라 수입물가가 상승될 전망이어서 물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뿐아니라 미국이 연내 5차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한국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12월 2일 연 1.720%에서 두 달여만인 지난 4일에 2.194%까지 뛰어올랐다. 이러한 급격한 금리 인상은 대출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다중채무자 등 취약 채무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한편, 우리나라의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이 5.5%를 기록하면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北·中 간 환적 ‘해상밀수’ 다시 급증

코로나 대유행으로 주춤했던 북중 간 해상밀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6일 보도했다. 공해상에서 북한과 중국의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적지 않은 유엔 대북제재 위반 품목들의 밀수가 이뤄지고 있다. 주고받는 물품은 중국에서는 철근과 용접봉 등 건축자재를, 북한에서는 몰리브덴과 텅스텐 등 광물 등이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환적을 통해 제재 위반 품목이 거래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완전한 통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직접 배를 운항하는 중국인 선장은 해상밀수가 지난해 9월께부터 다시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코로나 국면에서 위축했던 선박들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중국 정부의 묵인 아래 북한 당국이 계속 제재 회피의 틈을 노린다면 북중 간 해상밀수는 더 성행할 전망이다.

, 코로나 방역 이유로 남쪽 국경 장벽 건설탈북민 탈출 루트 막혀

중국에서 5000km에 이르는 남쪽 국경을 따라 철제로 된 대규모 국경 장벽이 세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 중문판이 전했다. 중국 공산당 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윈난성 최남단의 작은 마을 ‘루이리’에서 지난 2년간 철조망, 감시카메라, 센서 등이 부착된 철제 장벽을 설치했다. 또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맞댄 동쪽 국경 지역에 갑자기 3.66m(12피트) 높이의 철조망 장벽을 세웠다.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와 닿는 중국의 윈난성 남부 국경은 위구르인 등의 난민들과 중국을 거쳐 다른 나라로 가려는 탈북민들이 중국을 탈출하는 루트 중 하나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중국이 코로나 발발 전부터 ‘남방장성(남방의 만리장성)’ 건설 계획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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