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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선 칼럼] 멸공논란(滅共論難)아니라 멸공론(滅共論)이다

강원도평창에 있는 이승복 기념관.

론(論)이란 사전적 정의로 ‘사리를 밝히다’, ‘사물의 이치를 밝히다’라는 뜻이다. 방송에서 하는 말을 들으니 멸공(滅共)이 어떤 뜻인지 모르는 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맞다. 한국에 살면서 멸공(滅共)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한국의 상황은 한국인들이 반드시 멸공의 뜻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휴전선 바로 위에서 걸핏하면 서울을 핵폭탄으로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바로 공산당이다. 멸공이란 바로 우리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공산당을 멸하겠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자. 나를 불태우겠다는 상대를 놔두고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미친 사람이다. 나를 해치려는 사람이 있으면 긴장하여 경계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나라에 있어서도 국가를 파괴할 수 있는 위협의 요소가 있으면 그것을 반드시 제압하고 궤멸시켜야 하는 것이다.

북한 공산당이 어떤 사람들이냐? 저들은 1950년에 전쟁을 일으켜 이 나라를 폐허로 만든 자들이다. 그 후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는 목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김신조가 포함된 특수부대를 한국에 보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문세광을 보내 광복절에 총격을 하여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죽임을 당했다. 또 대통령 전두환을 죽이기 위해 미얀마에서 폭탄 테러를 해서 우리나라의 인재들인 정부 관료들이 많이 죽었다. 내가 알기로는 전두환이 독재자이지만 인재들을 잘 등용하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며 안정되게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들이 미얀마에서 북한의 폭탄테러로 죽임을 당한 것이다. 한국인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북한 공산당은 겉으로 드러나는 이런 테러 공작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일제 식민지 시대부터 있었던 박헌영의 남조선 노동당의 사람들이 200만 명이다. 그들의 후손들이 할아버지나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 여전히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을 갖고 기회만 되면 한국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나라로 바뀌는 것을 찬성할 수 있는 자들일 수 있다. 물론 그 후손들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의 문제를 확실히 알고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사람으로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북한 김일성대학교의 총장이며 북한의 주체사상을 만든 황장엽이 말한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것은 남한에 북한이 보낸 고정간첩 5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주변에 있는 이웃이 수십 년 전에 북한에서 보낸 고정간첩일 수 있음을 상상해 보아라.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자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파괴하려는 자일 수 있다.

북한의 전술이 바뀐 것이 하나 있다. 내가 들은 바로는 남한에서 북한 노동당을 추종하는 세력들 가운데 똑똑한 자들은 시위에 참여시키지 말고 공부를 하게 하여 남한의 여러 조직에 침투케 하라는 것이었다. 그 결과 지금 수십 년이 지났을 때에 저들은 한국의 여러 정부 조직과 기관들에서 북한을 돕고 남한을 혼란에 빠트리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 국정원에서 체포한 자들은 ‘충북동지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이전에는 청와대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리고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을 돕는 선거캠프에서도 일했다고 한다. 기가 막힌 일이 아닌가?

신세계 부회장인 정용진이 SNS에서 공산당이 싫다고 하면서 ‘멸공’(滅共)을 말했다. 그러자 조국 전 서울대교수가 때가 어느 때인데 멸공을 말하느냐고 하면서 정용진은 윤석열과 같은 수준의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나는 조 전 교수에게 묻고 싶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2022년 1월 1일 새해가 밝자마자 2년 전에 월남했던 사람이 자기가 넘어왔던 철책을 다시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북한 특수부대 출신도 아니고 기계체조를 했다는 사람이 휴전선 철책을 안방에서 건넌방 가듯이 왕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북한의 특수부대원이 넘어온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또 며칠이 지나자 북한은 거리 700km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쏘아 성공시켰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핵폭탄 달아서 남한으로 쏘면 어떤 방어 미사일도 그것을 요격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이 어느 때이냐고? 이런 상황을 똑바로 보게 되면 국민이 정신 차리고 바로 ‘멸공’(滅共)을 말할 때이다. 즉 대한민국은 언제나 멸공논란(滅共論難)이 아니고 멸공론(滅共論)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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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선 선교사 | GMS(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선교회) 소속으로 중국에서 사역 중 추방된 이후 인터넷을 활용한 중국 선교를 계속 감당하고 있으며 세계선교신학원에서 신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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